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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못하고 돈도 없어요…. 근데 저는 호텔에서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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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4,076회 작성일 13-09-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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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못하고 돈도 없어요…. 근데 저는 호텔에서 일하고 싶어요.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못해서. 대학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집안 형편상 제가 일을 해서 돈을 벌면서

학원을 다녀야 합니다. 근데 저의 꿈은 호텔에서 멋진 디자이너로 일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혹시 제가 일을 하

면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조언을 부탁합니다."


이 글은 많은 학생들이 남겨 놓은 질문 중의 하나 입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신 후에 “나도 그런데”라고 생각하시면서 동감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이분들이 대부분 원하시는 답변은 정확한 길을 직설적으로 답변을 해 주기를 원하실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분들께 최대한으로 드릴 수 있는 직설적인 답변은


“지나가 버린 시간에 대해서는 잊고 앞으로 나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아주 열심히 노력하시면

원하시는 꿈을 이루시게 되실 겁니다." 라는 답변일 것입니다.


아마도 이 한 문장이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도 지나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를 할 만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내가 지금 이러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


"목표를 세워서 아주 열심히 노력하다..."

아마도 목표를 세우는 일이 열심히 노력하는 일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나는 앞으로 ....... 가 될 거야.


이렇게 세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는 쉽지만 여건이 마련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주변 환경에서 나를 막는 경우가 있거든요...

난 이 일을 너무나 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못하는 경우....

이 순간을 이겨내기란 아마도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하기 싶어서 안 하는 게 아니야... 여건이 되지 않아서 못하는 거라고.... 네가 나의 입장을 어떻게 이해하겠어

네가 내 마음을 알아...? 경험해 봤어?  "


아마도 나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사람한테는 이렇게 소리치고 싶을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가지 못한 것은 나의 책임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공부하지 말라고 한 사람도 없었고,

또한 간혹 어떤 분들은 집안에 여유가 없어서 대학을 못 갔다는 거라는 말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정말로 대학 등록금이 없어서 못 가신 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그렇지만 제 주변을 보면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안 해 보는 것 없이 일하는 학생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다음 학기 대학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수업 마치면 과외…. 아르바이트…등은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합니다. 언론에 소개되는 학생들은 단지 일부에 속할 뿐입니다. 아마도 요즘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아르바이트 한 번 안 해 본 학생들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없다면 그 학생들은 집안이 여유로운 학생들이겠지요..

그러나 이런 학생들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집안에 여유가 없어서 직접 벌어서 다녀야 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 해서라도 학원비를 벌어야겠지요. 호텔에 취업을 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그 위치까지 가기 위해서는 준비할 수 있는 과정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과정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다른 쉬운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더 쉬운 방법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른 길을 찾아 나섭니다.

찾은 그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그 길을 갑니다.

혹시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길이 맞는 길이라고 스스로를 설득시키면서 합니다.


왜냐면 나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런 경우가 많지만 나의 선택이 지금까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살았던 사람은 더욱 거부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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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처음으로 MBC 무대 장식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MBC 홀 안 A 스튜디오에서 무대 장식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제 옆에서 “ 오늘 꽃 장식 안 해? 왜 안 와?” 그러시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시는 겁니다. 제가 옆에서 “제가 하는데요”라고 했더니 당연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 뭘 어떻게 하는데….”라고 하시는 거예요.


아마도 꽃 장식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외모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여주인공 같은 세련된 외모를 연상을 하실 겁니다.

그때의 저의 모습을 간략하게 묘사를 하게 된다면 초라한 외모에 키도 작고, 뚱뚱하고 그냥 누가 봐도 단순한 일을 하러 온 보조처럼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아마도 그래서 더욱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금도 외부 장식을 나가게 되면 그렇게 치장을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그 담당자들도 저를 보고는 조금은 의외의 표정을 지으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십니다. 


그게 저의 시작이었습니다. “ 남들 상관없이 내 일만 열심히 하자. 누가 뭐라고 해도 굴하지 않고 내 일만 열심히 하자” 그렇게 마음을 먹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항상 성적은 중하위권 이었고 중학교 때는 상고를 보내려고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하실 정도의 성적을 항상 받아왔었습니다. 그래도 대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에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고 대학을 진학을 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고 난 후에는 지방대를 다닌다는 것 때문에 항상 자격지심을 가지고 살아었고, 내 스스로는 지방대를 다니니까 장학금이라도 꼭 받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호텔에 취업을 하고 싶으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원어민 만큼의 실력을 쌓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안 합니다. 코피 흘리면 공부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호텔에 취업은 하고 싶어 합니다.

유학을 가고 싶다는 학생들한테는 한국에서 기초과정을 마치고 가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러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바로 유학을 가서 그곳에서 뭔가를 빨리 하기를 원합니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터전을 마련하고 가지 않으면 유학을 갔다 와서도 자리 잡기 힘들다는 말을 해서 인정하지 않고 바로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석사과정을 가고 싶다는 분들한테는 반드시 직업적인 부분을 위해서 어느 정도 실력을 쌓고 석사과정을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냥 들어갑니다. 학원에서 등록해서 실질적인 부분을 배우는 것보다는 어느 대학 석사과정을 다니는 것이 그 사람들한테는 더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석사과정 3학기부터는 대부분의 분들이 고민을 합니다. 이 과정 마치고 그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그러나 이미 그때는 너무 늦습니다. 학벌 높고 실력 없는 사람이 들어가서 일할 곳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석사과정을 나와서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석사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꽃다발 하나 못 만들어서 플라워샵에도 취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다시 시작을 하셔야 하는 겁니다. 학벌에 상관하지 않고 남들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가야 하는 겁니다.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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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강의 나가던 학교 학과장님 한 분이 저의 외모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은 외모에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소탈하신 것도 좋지만 그래도 학교 이미지도 있고 외모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셨으면 합니다."

라고 저한테 한 번 그러시더라고요


사실 그때 아주 기분이 많이 상했었지요. 아마도 그런 말을 들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기분 좋아할 사람은 없겠지요.

물론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거든요.

사실상 이런 경험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머릿속에 남겨두죠.


플로리스트가 되려고 여러 사회 경험을 통해서 너무나 많은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저한테 배운 학생들한테만큼은 정말 상처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학생들이 학원에서 배워 사회로 나가 일을 하면서 돈 때문에 상처 받은 일보다는 사람 때문에 상처 받는 경우를 더 많이 보았습니다.

사람 때문에 상처받은 것은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으로 그 상처를 잊게 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강조하는

학벌, 돈, 직위, 직업.


학생들이 앞으로의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이 4가지 요소로 인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돈 때문에 주종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돈 때문에 사제 관계에 없어지고.

성취욕 때문에 나의 위치와 역할을 잊어버리게 되고.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각 개개인한테 주어지지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단지 그 역할을 정확하게 찾은 사람과 찾지 못한 사람의 차이에서 사회적응자 와 부적응력자가 생기는 것일 겁니다. 

노력을 하는 분만이 내가 원하는 길을 가게 되는 겁니다.

열심히 사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는 꽃을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한테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선생님.

선생님이라는 의미는 "먼저 살아온 인생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경험이나 지식 그리고 지혜를 가진 것을 상징하는 호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나를 아는 그 순간부터 나를 선생님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호텔에서 일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지나가버린 나의 조건에 너무 짐착하지 마시고 목표를 위해 뭐든지 개척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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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8% “취업 제1조건은 실력”


구직자들은 뭐니 뭐니 해도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실력’을 꼽았다.

두 번째 요소로 남자는 학벌을 들었으나 여자는 외모를 꼽았다.

취업전문 업체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최근 구직자 3,694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설문조사한 결과 38.2%가 ‘실력’이라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력’에 이어 ‘학벌’(21.7%), ‘연줄’(15.9%), ‘운’(14.0%), 외모(7.6%), ‘끼’(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녀별로는 순위에 차이가 났다.

실력 다음으로 남자는 학벌, 연줄, 운, 외모, 끼를 꼽은 데 비해 여자는 외모, 연줄, 운, 학벌, 끼 순으로 대답했다. 여자는 외모를 두 번째로 중요한 취업 변수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여성이 실력 다음으로 외모를 중요하게 여길 뿐 아니라 연줄을 학벌보다 앞세운 것은 왜곡돼 있는 국내 취업전선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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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있는 자만이 성공합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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