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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요즘 유행하는 꽃 장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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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5,054회 작성일 13-09-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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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요즘 유행하는 꽃 장식은

 
파스텔의 연한색 자연스러움을 강조
 

수년 전만 해도 ‘빽빽한 장미꽃과 이를 병풍처럼 둘러싼 안개꽃’, 또는

‘100송이 장미꽃’이 꽃다발의 정석으로 여겨졌다.

꽃다발을 셀로판지로 감싸고 화려한 리본으로 장식해 푸짐해 보이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꽃다발이 거의 자취를 감췄다.



동양 여성 최초로

독일의 플로리스트 마에스터 자격을 취득한

한국의 1세대 플로리스트 문현선씨는

 

“한국의 꽃 문화는 199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확 달라졌다”며

 

“일부 상류층의 고상한 취미로 공유되며 폐쇄적으로 이어져 왔던 꽃 문화가

점차 대중적으로 퍼졌고, 전반적으로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특별한 목적 없이도

일상적으로 꽃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꽃을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을 꽃집아가씨’에서

전문 직업인인 ‘플로리스트’로 부르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부터다.



1990년대 이전까지 꽃을 선물할 때 항상 등장했던 장미꽃과 안개꽃의 조합은

1950년대 무렵의 미국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주로 원색의 꽃을 사용해 큼직큼직하고 강렬하게 배치하는 방식이다.

꽃 자체보다 포장지와 리본 등의 부재료로 화려하게 꾸민다는 것도 특징이다.



세계적인 히트 브랜드의 등장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꽃 장식은

파스텔톤의 연한 색을 사용하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다.

한 가지 색상을 정해 톤에 조금씩 변화를 준다든지,

꽃다발을 굳이 포장하지 않고 어울리는 꽃병을 함께 디자인해 판매하는 식이다.



다양한 분야에 꽃이 사용되면서 장례식장까지

꽃 디자인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흰색 국화 대신 고인이 좋아하던 꽃을 중심으로 장례식장을 디자인해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다.

플로리스트 상주시키며 수시로 꽃 디자인을 바꾸는 레스토랑도 늘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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