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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화훼디자인) 에 관련된 10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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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5,805회 작성일 05-09-04 17:07

본문

1. 화훼디자인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화훼디자인은 미적이고 정서적인 창조활동으로서의 예술적 표현 추구와 기능성, 합리성 등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적 창조활동을 포함한다. 이는 꽃꽂이에서부터 오브제에 이르는 다원적 개념의 형상화 과정으로서의 시각적, 공간적 조형예술활동을 총칭하는 종합적 개념이다. 꽃을 포함한 식물재료와 함께 자연의 재료를 매개체로 하는 화예디자인은 선, 명, 공간, 색, 재질감, 동세 등에 의한 구성이며 표현활동이다.
화예디자인의 창조적 표현활동은 생활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힘을 진니다. 즉 인간을 즐겁게 해주고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질서이며 상징이다. 또한 개성적인 미감 표현으로서의 조형적, 실용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
화예디자인에서의 ‘꽃꽂이’는 우리 동양 꽃꽂이의 기본명칭으로 ‘꽃’ 은 재료로 ‘꽂이’ 는 넘어지지 않게 고정한다는 뜻이 있다. 이와 같은 표현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화병이나 항아리의 장식, 한정된 좁은 면적의 침봉에 자유로운 화형을 구가하는 전통적인 장식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꽃꽂이’ 라고 불리우며 서양에서는 꽃을 장식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기법이 있으며 그 중에 하나가 꽃꽂이가 있으며 이 말은 다른 말로 플라워 어렌지먼트로라고 사용되기도 한다.
‘꽃꽂이’ 와 ‘플라워 어렌지먼트’ 는 모두 꽃을 포함하는 식물재료를 사용하여 아름답게 장식하는 디자인이다. 그러나 동-서양의 명칭에서처럼 작품이 지닌 조형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접근방법론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화훼 디자인의 영역]
꽃꽂이 - 결혼식장식 - 장례식장식 - 꽃다발 - 조형화예 - 식물심기 -콜라쥬 - 오브제 - 리스 - 갈란드 - 토피어리
도피어리 - 디시가든 - 테라리움 - 건조화


일관된 형식으로 장식적인 목적을 만족시켰던 과거와는 달리 더욱 세분화되고 목적별, 내용별로 다양하게 구별되는 작품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화예디자인의 각 영역들이 형태에 따라서 유형별로, 장식의 스타일에 따라서는 양식별로 강조되며, 사용된 용도와 기법에 따라서도 구분되어 특성화, 전문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2. 화훼디자인의 미적 가치와 효과는 무엇인가?

화예디자인은 조형개념과 미적 경험을 표현한 예술이며 디자인으로서 자아상과 창조적인 사고의 표현이다. 창조성은 흔히 새롭고 독특한 것을 창출해 내는 능력이다. 미는 그것이 생성되는 과정에 따라 자연미와 예술활동으로서 표현되는 예술미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미는 사실적인 묘사로서 인물화나 풍경화와 같은 예술의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치하며, 예술미는 자연미에 자가의 창조력과 예술적 상상력 및 기술적 능력을 발휘한 표현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술성에서 중요한 정신적인 내용은 작가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는가 하는 심리적 과정의 전달로서 그것을 위한 구성능력 및 외양의 형식과 기교적 능력에 의한 표현이므로 화예디자인에서도 미감성은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
화예디자인 작품에는 감각이나 상상력으로 통해서 지각되도록 창작된 표현형식으로 인간 감정이 내재되어 있다. 이에는 고통, 안락, 흥분, 평정 등의 육체적인 감각과 긴장같은 감정이 있으며 감각적, 정서적 생명의 본질과 형식처럼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본질과 조형적 행위를 통해서 나타난다.
형식과 합목적성을 지니는 화예디자인 작품은 형태난 색, 크기 등을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양식의 고나조성을 지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적, 형식적인 면에서의 형태와 함께 그 안에 내재하는 내면형식인 구조나 구조를 결합시킨 기법의 관조이다.
화예디자인 작품에는 감각이나 상상력을 통해서 지각되도록 창작된 표현형식으로 인간 감정이 내재되어 있다. 이에 고통, 안락, 흥분, 평정 등의 육체적인 감각과 긴장같은 감정이 있으며 감각적, 정서적 생명의 본질과 형식처럼 언어로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조형적 행위를 통해서 나타난다. 이는 인간감정의 표현형식이며 이를 조형화한 것으로 형태와 색채, 긴장과 리듬, 명암의 대조와 윤곽의 강약, 정지와 운동 등의 구성요소들과 인자들을 전달할 수 있는 상징적 체계로 이루어진다.
화예디자인 창작은 다양한 감정에 의한 디자이너의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인식의 내면적 과정을 기초로 하며 각 요소 간의 관계에 의하여 어떤 외면적인 각 요소 간의 관계에 의하여 어떤 외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창작자의 직접적이고 감각적인 생명감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작품에는 긴장과 완화, 균형과 불균여, 리듬의 일관성, 변화 및 연속된 통일성이 구성된다. 즉 소멸과 재구성에 의한 주기적이고 연속적인 리듬감, 움직임이 느껴지는 가동성, 상호관련되고 의존하는 유기적인 구성과 조직의 결합, 균형 있는 형태와 색, 운동과 정지로서의 선과 질량, 긴장과 완화 등이 느껴지는 형상으로 나타낸다.
작품에 내재된 관염은 여러 가지 감정이나 정서의 주관적 경험이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되는가에 대한 종합으로 경험되고, 생각해 내고, 상상하고, 고찰하는 등 상징으로 표현되어 인간의 내적 생명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즉 작품 속에는 디자이너가 사용한 재료와 더불어 형상과 내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내용과 형식은 상호작용의 조건과 개념으로 존재하며 결부된다. 그러므로 형식은 훌륭하나 이념이 뚜렷하지 않다든가, 의도는 좋은데 구성이 좋지 않다는 표현이 성립된다. 즉 좋은 작품은 이러한 형식과 내용이 미적 가치로서 얼마나 적합하게 이루어졌는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3. 화훼디자인의 구성원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구성이란 몇 가지 요소를 조립하여 하나로 만드는 일 또는 결과로서 재료를 독자적인 수법으로 조립, 배열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화예디자인에서의 효과적인 조형 표현은 각각의 요소특성이 잘 조합되어 형태와 내용에서 구조적인 미와 질서를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심미적인 구성원리와 적용이 실체로 표현되어야 하며 미감, 역학, 시각, 조형심리적 측면에서 융합되어야 한다. 이러한 원리들은 조형활동에 통용되는 일반적인 형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 화예디자인의 구성인자 ]
♦ 통일과 변화(unity&variety): 통일은 형태의 구성원리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중요요소로서 형태의 균형, 비례, 율동, 강조가 어떻게 구성되었는냐에 따라서 얻게 되는 절대적 구성인자이다.
♦ 조화와 균형(harmony&balance): 전체로서 결합과 변화를 뜻하며, 형태와 실체에 의한 이질적 요소와 동질적 요소 간의 균형적 관계이다.
♦ 율동과 동세(rhythm&movement):반복, 변이, 계조와 같이 시각적 운동의 관념으로 똑같거나 약간 변화된 요소들의 반복에서 나타나는 현생으로 통일성을 전제로 하는 동적변화를 뜻한다.
♦ 강세와 대비(emphasis&contrast): 가장 강한 통일감으로 어느 부분을 강조하여 긴박감을 조성할 수 있고,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으로 비슷한 트기에서 한 부분을 크게 하거나 의도적으로 명료하고 강한 형태로 변화시킨다.
♦ 분할과 조합(division&grouping): 꽃의 페더링(feathering) 기법을 들 수 있다. 이는 꽃의 분리기법으로 꽃잎을 숫자별오 혹은 양의 대소로 분리시켜 형태 변화와 시각적중량감의 이동과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 규모와 비례(sacle&proportion): 크기와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비례는 부분과 전체, 부분과 부분, 각 부분형태의 선의 길이와 같이 전체와 내부와의 크기관계를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되며 스케일은 전체형태가 그것이 속한 공간과의 규모, 즉 전체와 그 내부의 크기관계로 더 많이 작용된다.
화예디자인에서의 미적인 구성조건은 다음과 같다.
작품의 elapstus(dimension), 즉 높이, 넓이, 깊이는 균형적이며 명료하게 인지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외형선을 포함하는 작품 안의 모든 면과 선 및 선재구성은 재료의 패턴과 그루핑에 의하여 통일된 조화감을 조성하여야 하며 각 구성요소로의 변이가 율동적이어야 한다. 색, 질감, 구조 등의 다양한 요소특성에 의한 율동감은 균형적으로 분포되어 시선을 이동시켜야 하며 효과적으로 깊이와 원근감을 표현한다.
재료의 다양한 요소와 변화로운 미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조형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관찰이 요구된다. 따라서 자연을 접하고 분석하며 조형의 구성원리와 함께 조형적인 미의식을 체득하고 이해하여야 한다. 아울러 디자인의 한계를 규정하고 표현을 국한시키는 등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억압하는 원리가 아닌, 무한적인 표현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창조적 원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원리들은 자연 속에 존재하고 보여지고 있는 실존적 사실이며 인간의 시각과 지각의 공통성과 유사성에 근거하기 때문에 조형활동의 디자인 영역에 적용된다. 또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디자이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창조의 의미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4. 질서의 종류에서 대칭에 관해 설명해 보시오.

대칭은 거울을 대칭축에 둔 상태에서 양면이 같은 형태를 말한다. 대칭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일반적으로 강하면서도 정확하고 엄격한 질서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또한 비대칭이 자연스럽다고 한다면 대칭은 인위적인, 즉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꽃 장식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작품이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대칭축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대칭형이라고 칭한다. 만약 이 대칭축이 정확하게 기하학적인 중점이 놓이게 되면 그 축을 기준으로 둘로 나뉜 부분들은 거울에 비치듯 서로 동일하게 대응하게 된다. 기하학적인 중점은 측량 가능한 절대적인 중심이다.
대칭축 = 기하학적인 축 = 무게중심축 =시각적인 대칭축
사각형의 용기를 예를 들어 설명 할 수 있다. 즉, 두 개의 대각선이 만나는 점에 기하학적 중점이 위치하고 있다.
균형 뿐만 아니라 수평축에 따른 상하의 균형도 고려하는데 이 두 가지의 균형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우리는 중력감 때문에 아랫부분에 더 무게감을 주는데 익숙해 있어서 그래야만 안정감을 느낀다. 그림에서 무게감의 비중이나 시각적 흥미감이 윗부분에 위치해 있으면 있을수록 그것은 더욱 불안정해 보이고 다이나믹해진다.
의식적인 반복적 대칭은 확실한 완전한 균형을 만들어 내며 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는 “형식적” 균형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대칭적으로 생긴 꽃
1 Dianthus caryophyllus (카네이션)
2 Bellis perennis (데이지)
3 Callistephus chinensis(과꽃)
4 Dendranthema grandiflorum(국화)
5 Gerbera hybriden(거베라)
기타 많은 꽃들이 있다.
실내인테리어를 하는데 있어 공간구성을 정돈된 느낌, 편안 분위기로 구성해야 한다. 같은 소품이라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서 인상이 달라진다.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물건을 균형있게 배열하려면 기본형 대칭과 비대칭을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대칭은 좌우에 하나씩, 비대칭은 한쪽에 포인트가 되는 커다란 것을 두고 그 옆에 중간이나 작은 물건을 놓아서 높이가 다라지도록 한다. 높이를 같게 하거나 약간의 높낮이를 두고 싶다면 책을 위에 언저어 조정한다. 또 공간에 깊이가 있는 경우는 안쪽이나 앞쪽에도 소품을 놓고 볼륨감을 준다. 이때 피해야 할 것은 선반 등 공간 전체를 소품으로 파묻는 일, 이름답게 여백을 남기는 것이 집을 멋있게 꾸미는 요령이다.
대칭형의 작품에서는 기하적인 중심의 부근에 지배적인 형태와 색채를 표현하게 된다.
꽃 장식에 있어서 거울에 비치듯 동일하다 함은 실제의 크기가 자로 잰 듯 정확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의 동일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어느 한 쪽에 분포되는 형태, 선, 색채 등은 다른 한쪽에도 분포되어야만 한다. 그렇다고 해서 꼭 같은 위치에 반드시 같은 소재가 와야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시갖거인 대칭을 이룬다면 다른소재가 같은 위체 와 주어도 가능하다.
공간 속에서 소재의 가능한한 양쪽이 동일하게 행해져야 한다.
여러 개의 꽃꽂이 작업들이 엄격한 그룹별 배치되어 질 때 그것들은 정확한 대칭형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엄격한 그룹별 배치의 경우 개개의 작품이 그 자체로 대칭형 혹은 비대칭형을 취하는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만약 하나의 주 모티브와 두 개의 부 모티브를 가진 작품을 표현 할 때, 주 모티브는 중앙에 위치해야 하고 두 개의 부 모티브들은 주 모티브와 동일한 간격을 유지한 채 배치되어야 한다. 대칭의 원칙은 모든 조형적인 작업분야에서 응용되어진다. 우리는 건축에서 대칭의 원칙들의 많은 예를 볼 수 있다. 종종 꽃장식에 있어서 대칭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유일하게 옳은 선택일 경우가 있다. 대칭으로 실내장식 된 공간은 그것에 상응하는 대칭형의 꽃장식을 통해서 정확한 장식에도 적용된다. 대칭형으로 표현할 것인가 하는 결정은 그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에 의해 좌우된다. 그 예들은 장식의 동기, 계절, 장식할 장소의 주어진 색채, 또는 고객의 요구사항 등을 들 수 있다.
시각적인 무게감의 동등한 분배를 의미하는 균형은 구성에서의 보편적인 목표이다.


5.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의미는 무엇인가?


디스플레이란 어떤 작품 또는 상품을 공중에게 시청각적으로 직접 알리고 선전하기 위한 진열이나 전시행위를 말하며 전시 내용의 진열및 전달이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한 빛, 소리, 영상등을 사용한 공간 연출을 총칭해서 디스플레이라고 한다.
가령 쇼무대를 꾸민다든가, 백화점의 상품이나 시설물을 전시,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 모두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디스플레이는 크게 진열과 전시로 나뉜다. 디스플레이 진열이라 하면 보통 점포와 같은 상업 시설에서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패션 매장이 그 대표적인 예다.
디스플레이 전시는 진열만 할 때보다 한층 규모가 크고 차원높은 작품성이 강조되는 분야다. 상품광고나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회나 전람회 등 대부분 장기간에 걸친 준비를 필요로 하는 것이 디스플레이 전시다. 자동차 쇼, 하우징 쇼 혹은 산업용 로봇을 위한 쇼 같은 것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어는 어떤 상품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물을 꾸미고 배열하여 보이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디스플레이어의 주업무는 상품을 매장 내에 진열하는 것이다. 이는 도면상의 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매장에 상품이 진열되는 과정에서 배치, 소품진열, 관리감독 등 일체의 작업을 책임지고 진행시키는 것을 말한다.
보통 디스플레이어들의 작업은 매장의 폐업시간 이후에 이루어진다. 이 작업은 여러 사람의 지원을 받아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혼자서 처리하고 결정할 부분들이 많은 고독한 직업이다.
각 매장에 맞는 설계를 작성하여 결재가 떨어지면 필요한 소품과 도구들을 준비한다. 이때 필요한 소품이나 도구들은 대부분 청계천, 을지로, 방산시장 등지에서 구입하며, 그 외에도 분위기, 가격, 실용성 등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물건을 구하기 위해 항상 여기저기 주의깊게 살피면서 돌아다닌다.  

철마다 각 매장의 쇼 윈도우는 계절적인 감각등을 달리하며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일단 발을 멈춘 고객들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거기에는 또 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구매자의 눈을 휘둥그래지게 한다. 매장대의 소품에서부터 상품의 색상과 조명과의 관계 그리고 분위기에 알맞은 음악의 선정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에 디스플레이어는 각각의 상품과 매장의 특색에 맞는 진열이라는 연출을 함으로써 상품에 새롭고 알맞은 이미지를 부여시키는 창조적 행위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경력과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디스플레이어

디스플레이어로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창의력과 함께 고객의 의중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분석력이 요구된다. 기존의 디스플레이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면서도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보편적이고도 늘 새로운 작품을 연출하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갖춘다면 그 이름 값을 톡톡히 인정받는 프리랜서로 자리잡게 된다.
수요자인 기업이나 업체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읽어 그에 맞는 디스플레이를 연출해야 함도 물론이다.

 이러한 것들 이외에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게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활동성이다. 디스플레이 작업의 모든 과정은 디스플레이어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도면 작업을 비롯해 전시, 진열, 관리, 감독 등의 모든 일을 디스플레이어 한 사람이 전담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필요한 소도구들을 구하기 위해 청계청이나 을지로 같은 시장을 휩쓸고 돌아다녀야 하며 업체에 따라 지방 출장이 빈번한 곳도 있다. 이때 디스플레이어는 시간과 거리를 막론하고 장거리 여행도 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의 특성상 활동성이 더욱 요구된다. 독창성과 분석능력, 그리고 활동성, 이 세가지는 디스플레이어가 갖춰야 할 트라이앵글이다.


6. 디스플레이의 원칙에 대해서 설명하시요.


디스플레이도 일종의 광고이므로 광고의 원칙인 A·I·D·M·A라는 5원칙이 적용된다.
①A(attention) : 주의환기 ②I (interest) : 흥미유발 ③D(desire) : 욕망
④M(memory) : 기억 ⑤A(action) : 구매행동 등 어떠한 광고의 경우일지라도 위에 적은 5원칙이 적용된다.
이러한 원칙은 디스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일반 광고와 틀리는 것은 상품 그 자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memory」즉 기억하게 한다는 것 대신에 현품으로서 "신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다.

·상품에 주목시켜서 /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키고 / ·욕망을 자극해서 /·신을 갖도록 하여
/ ·구매행동에로의 발전 등 5단계의 원칙이 성립된다.
다시 말해서
①팔려고 하는 상품 -(특성을 가진 상품)-다른 어떤 점포보다도 먼저 독특함을 느끼게 하고 변화있는 진열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게 해야 한다.
②팔기 쉬운 상품 -(잘 보이도록하고, 또 만져보기 쉽게)-적절한 장소의 선택으로 상품의 특징과 이점을 강조하여 흥미과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③팔릴 수 있는 적당한 양(量) -(경쟁 점포를 능가할 수 있는 색)-특히 잘 팔리는 상품은 장소를 넓게 잡는다.
④진열방법 연구 -(계절감의 표현)-보조기구의 사용 등으로 실감나게, 또 멋진 연상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⑤POP 광고의 덧붙임 -(상품 설명, 명확한 가격 표시)-고객의 이해를 도와서 충동적인 구매에로의 발전 등에 유의하여 디스플레이를 전개시킴으로써, 경쟁 점포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모든 상품을 동시에 일률적으로 광고하기 보다는 그 시점에서 강조해야 할 테마를 가지고 가장 대표적인 주력상품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전개하여 구매와 직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직한 매장의 구비조건

금후의 매장은 단골 손님은 물론 유동적 손님 즉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들을 유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손님이 매장에 들어오도록 유도할 것.
·취급하고 있는 전상품을 볼 수 있게 할 것.
·자연스러운 유도와 유인(POP광고등에 의하여)이 되도록 할 것.
·충동적인 구매행동에로 발전시킬 것.
·유동적인 고객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단골 손님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것.
·매장에 자주 들러 보고 싶은 심정이 되도록 할 것.
이상과 같은 점이 고려된 매장이라면 반드시 친근감이 있고, 어쩐지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매장임에 틀림없다.



7. 쇼 윈도우 디스플레이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쇼·윈도우·디스플레이(show window display)

숍·프런트는 그 매장의 얼굴이며 쇼·윈도우는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눈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투명한 유리의 스크린을 통하여 통행객이나 유동객이 아무런 부담없이 그 매장의 상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아이·쇼핑(eye shopping)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 쇼·윈도우이다.
숍·프런트는 개방도가 클수록 손님을 매장안으로 유도하기 쉽다. 숍·프런트의 개방도와 가장 관련성이 많은 곳이 바로 쇼·윈도우이며, 이 쇼·윈도우는 판매의 전로서, 진열의 테마와 특수성을 살려서 매장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곳이다.
영업정책과 매장의 이미지 따라서 그 형태가 다르다. 개방형과 형, 개 형 이 있다. 판매정책에 따라서나 또는 상품의 특성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여 흥미와 주목을 끌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한다.
쇼·윈도우나 점포입구의 디스플레이는 매장의 이미지 확립의 직접적인 표현의 장소로서, 또는 소비자의 호감을 얻기 위한 정보제공과 교환의 귀중한 속점으로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①쉽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가?
매장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것은 물론 주변 매장에 비해 독창적이며 특이성이 있고 매력적인가? 또 멀리서도 잘 보이는가?
②강한 호소력과 설득력이 있는가?
상품에 특성이 있을수록 의도전달이 명확해지고 호소력이 있다. 상품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 것은 물론, 디자인의 효과를 살려서 매력적으로 표현하여 구매동기를 자극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적감성과 전시진열기술을 충분히 발휘해야 할 것이며, 상품선정이 우수해야 한다.
③독창적인가?
매장 앞을 지나 다니는 통행객이나 구매가능성이 있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매장안으로 유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독창적이며 신선하고 흥미를 자극시킬 수 있어야 한다. 진열기술의 우수성과 창의성, 관련 상품과의 코오디네이션, 베경과 바닥, 공간 처리 등이 상품 가치를 좌우하므로 계획성 있는 디자인·폴리시에 의하여 독창성을 발휘해야 한다.
④상품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는가?
리테일·디스플레이는 판매촉진의 수단이다. 상품의 단순한 진열보다는 세일즈·포인트를 충분히 표현하고 있어야 한다. 가격표의 크기 및 색채와 레이아웃 등이 인상적이어야 하며 적당한 POP광고를 활용하여 상품의 특성을 충분히 표현해야 한다.
⑤진열 기술이 우수한가?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이 있는가?
·상품 지식은 물론 조형상의 감각이 발휘되고 있는가?
·상품의 코오디네이트, 상품 배치의 밸런스 등이 취해져 있는가?
·드래이핑(draping), 핀·워크(pin work) 등의 기술에 무리가 없는가?
⑥ 진열기구의 선택은 적당한가?
· 진열기구 등이 상품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고 있는가?
· 진열기구의 형태와 색채, 소재 등이 상품과 조화되고 상품을 돋보이게 하고 있는가?
⑦조명의 효과는 발휘되고 있는가?
·밝기가 일률적인 형광등과 백열등, 스포트 조명 등을 용함으로써 공간에 액센트를 주고 있는가?
·스포트 조명에 의한 음영 조절로 상품의 재감이나 입체감을 강조하고 있는가?
⑧색채조화나 색채조절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가능한 한 색의 수를 정리하는 것이 인상도를 높여준다는 요령이 고려되고 있는가?
⑨적당한 주력상품을 강조하고 있는가?
적시에 주력 상품을 강조하는 진열이 필요하며, 아울러 이질감의 연출이나 무드 연출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쇼·윈도우·디스플레이의 포인트가 검토됨으로써 판매고의 향상과 더불어 숍·이미지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8. 조형작품을 하는데 있어 자연에서 연상되는 과정예 대해서 설명하시오

조형활동은 우주 안의 자연만물을 이용한 재현과 묘사, 응용과 변화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과 예술은 이러한 창조물의 재현작업으로서 대부분의 창조적 발상과 소재는 자연의 생물체와 현상에 근거한다.
조형의 형태는 인공의 형태와 자연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형은 생물체나 자연현상과 같은 자연 본연의 형태를 의미하고 인공의 형태는 인워ㅣ적으로 제작된 형태 즉, 자연재료에 어떠한 기법을 적용하여 변화시킨 형태를 의미하며, 모두 자연의 형태에 근거한다. 자연의 형태는 조형발상의 원천으로서 형태적 특성을 묘사하거나 모방, 응용하는 등 일반적인 조형 표현의 대상이었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건축물이나 조각의 대칭적 비례미가 인체를 근거로 하고 있는 것처럼 자연은 인간생활 양식의 과학적, 문화적, 철학적 근본을 이루는 공간이며 연구의 대상이다,
식물을 예로 든다면 그 종류와 개체에 따라서 외형의 길이와 넓이, 잎과 꽃의 형태, 크기, 색, 향기와 생장모습이 다양하다. 외적인 아름다움 이외에도 식물 내부의 단면과 절단에서는 독특한 구조미, 생장적 질서미 등의 정적이며 동적인 미적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자연에는 통일적 균형미와 조화가 있다. 만물의 자연형상은 균형적이어서 생존이 가능하며 그 안에는 형태와 색채, 질감의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자연의 구조는 기능과 목적, 질서와 균형, 정지와 운동을 표현하며 크기, 색의 심도, 방향, 위치, 시기, 생성과 소멸에 이르기까지의 질서가 있다. 모순적이거나 와벽하지 않은 대상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자연 스스로 그 존재가 불가능해진다. 자연의 생성, 성장, 번식, 쇠퇴, 소멸 등의 순환적 생장은 다양한 동적 형상에 의한 변화를 이루며 이러한 변화는 합리적이고 질서를 이루며 색다른 모습으로 창조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조형발상의 원천으로서 존재한다.
표현과 지각이 공통적이고 유사한 이유는
첫째, 인간은 자연의 형상과 질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교육되는 집단은 비슷한 습성과 사고를 갖는다. 둘째, 인간은 보았던 것, 즉 지각되었던 것들을 재현하거나 응요하게 된다. 셋째, 창조의 섭리에 따라 인간에게는 유사한 감각과 취향을 일으키는 것과 같이 인간의 시지각적 유사성과 공통성이 성립되 때문에 이에 근거한 구성의 원리느 보편타당성을 갖는다. 조형활동은 자연의 생물체적 특성을 그대로 묘사하거나 개념적, 특징적, 추상적으로 발상에 이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창작은 대상물의 보망, 재현, 유추에서 시작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대상물의 속성을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추상적이거 상징적인 또다른 함축된 의미의 전달도 가능하게 한다.
자연현상에서는 물결, 파도, 일출, 태양, 석양의 하늘, 일몰, 별, 구름, 연기, 불, 지충 등의 무한하고 가변적인 소재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밖에도 바람이나 물, 나무, 숲을 비롯하여 계절감과 같은 주제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현상이나 상황에서 착안된 아이디어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창조적 조형활동을 간으하게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관찰과 분석적 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연을 조형의 발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대상직시 - 특성 파악- 특성 관찰 - 고유성 분석 - 표현방법-작품연계
관찰이나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상상적인 표현에 있어서도 그 시대의 보편적이거나 일상적인 기법이 포함되며 작가는 필요시 보다 사실적이거나 함축적 또는 상징적인 표현을 적용시키면서 주요 주제의 강조나 읨 부여의 역할을 구현 할 수 있다.


9. 화훼디자인의 구성요소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 조건성에 대해서도 설명하시오.

조형은 인간이 창조한 모든 기법을 적용하여 형상을 꾸미는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사물을 유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구체적 표현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형태이다
형상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는 크게 개념요소, 시각요소, 구조요소 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형상은 여러 구성요소들이 서로 변화하면서 전개되는 것으로 크게 개념요소와 시각요소로 개별된다. 개별요소로서 실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비가시적인 요소이며 구조요소와 시각요소는 보여지는 것으로 외형을 꾸며 주는 가시적 요소이다. 그리고 구성 전반의 시각요소에 내적인 상호관계를 좌우하는 것을 상관요소이다.
점, 선, 면, 양의 개념요소라는 재료의 위치, 방향, 공간, 중량감, 점위의 상관요소라는 방법에 의해서 정점, 모서리, 면, 길이, 깊이, 넓이의 구조요소라는 틀을 형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형상의 양식은 사용되는 재료의 개념요소에서 찾을 수 있으며, 형상을 구체화시킬 때의 변화요인은 조형원리의 구조를 찾는 것이다.
조형사고는 종합거이고 다의적인 것으로서 복합적인 정신의 과정이며 개성적인 상상력의 활동을 의미한다. 디자이너는 표현의지를 대상의 의미 전달로 함축성 있게 나타내는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자연과 인위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형상뿐만 아니라 그 속에 내재된 상징과 규범, 질서 등을 체험하게 된다.
화예디자인에 나타난 형상들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대상을 유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므로 작품의 개념이 표현될 뿐만 아니라 독특한 형상발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이념으로서의 형상에서 작가의 개성 표현이 독창적이어야 하고 그 발상은 새로운 기법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외양이 갖는 변화는 형태, 위치, 방향의 변화이다. 구조적 기교, 공간 활용, 모서리, 실루엣, 외형선, 정점의 처리, 접합관계, 반복, 색, 그루핑에 따른 변화 등은 시각적 효과가 작용된다.
[형상의 구성요소와 조건성]
구성요소
조건성
개념요소(conceptual elelments)
점, 선, 면, 양감
시각요소(visual elements)
형태, 크기, 색, 재질
상관요소(relational elements)
위치, 방향, 공간, 중량감, 점위
구조요소(constructional elements)
정점, 모서리, 면, 길이, 깊이, 넓이

조형의 적부를 결정하는 조건으로서의 형태는 상태, 자태, 양상과 같은 속성을 지니며 움직임, 빛, 방향, 개수, 크기 등과 같은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형태는 평면의 확장이기 때문에 형의 둘러싸임이라 할 수 있고, 이때의 형은 형태와 공간의 3차원적 크기를 규정하고 시각적 구조를 형성하는데 있어 중량감, 안정감, 동세간 등에 영향을 주데 된다. 평면은 입체의 한RP와 와곽부를 차지하는 외형적인 틀이나 모양이며 형태 간의 조화는 전체적 외관에 미감을 제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화예디자인은 주. 부재료가 지닌 선, 형태, 색채, 질감, 공간 등의 요소로서 구성된다.



10. 건조화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건조화는 꽃을 비롯한 식물 각 기관의 일부를 탈수시키어 색깔을 유지함과 동시에 형태가 이그러지지 않게 바로잡아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꽃식물이다. 이러한 건조화는 일반적으로 꽃, 잎, 줄기 및 뿌리 등과 식물 각 기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운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하면 건조화는 단순히 말린 식물의 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각 기관인 꽃, 잎, 줄기, 과실, 종자, 뿌리 등의 각 기관을 자연 건조시키거나 화학 또는 물리적인 처리로 탈수시키어 잘 말리고, 색을 보존하고, 형태가 뒤틀리지 않도록 처리하여 만든 꽃장식품 이다. 건조화의 장식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가공과정에서 표백과 염색 등 꽃장식품의 채색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건조화는 평면건조화와 입체건조화로 나눌 수 있다.
평면건조화는 압화 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식물 각 기관의 색을 잘 유지하면서 압력을 가하여 형태가 이그러지지 않도록 말려서 만든 꽃식물 장식품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압화의 장식품으로는 책갈피, 축하카드, 전보 카드, 전보카드, 생일 카드, 청첩 카드, 병풍, 액자, 스탠드 갓, 접시, 책상보 등이 있다.
입체건조화는 '건화' 라고도 하는데, 식물 각 기관의 색을 보존함과 동시에 입체적인 형태가 뒤틀리지 않게 하거나 혹은, 인공조형 처리를 하여 만든 꽃식물 장식품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건조화장식품으로는 꽃바구니, 화환, 문장식, 벽장식, 꽃다발, 액자, 가슴에 다는 꽃, 머리에 꽂는 꽃 등이 있다.
건조화는 장식품으로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건조화는 다른 장식품으로 대체할 없는 특이성을 갖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건조화 장식 예술의 독특한 형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식물의 종류가 광범위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식물을 이용할 수 있다.
건조화를 만드는데 사용되어지는 식물의 종류는 매우 많이 있는데,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식물도 있고, 야생하는 식물도 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주로 쓰는 건조화의 식물종류는 약 1500-2500여 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2)형태가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독창적이다.
건조화는 모든 식물을 재료로 가공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식물의 자연미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식물 고유의 색채와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할미꽃, 솜다리, 황매화, 싸리꽃, 천일홍, 매발톱꽃 등이다. 어떤 꽃은 본래의 화려한 색채를 보존하고 유지하기가 힘들지만, 그 나름대로 소박하고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색깔과 광택, 자연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표백과 염색처리를 거친 건조화와 창작화도 식물의 자연적 형태가 가지고 있다.
(3)사용 및 관리가 편리하며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말려서 형태가 잘 다듬어진 건조화는 생화에 비하여 형태와 색채 보존기간이 길고, 저장 및 판매기간 또한 길다. 따라서 깨끗한 환경과 좀 낮은 상대적 습도를 잘 유지해 준다면 오랫동안 사용 할 수가 있다.
(4)임의로 작품을 창작할 수가 있어 장식품의 응용범위가 넓다.
건조화는 생화처럼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제한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건조화 장식품을 만드는 데 있어 매우 쉽고 편리하다. 또한 건화는 계절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대로 아무 곳에서나 장식할 수가 있다. 독일에서는 늘 성탄절을 전후하여 건화로 화환을 만들어서 방문이나 마당의 입구를 장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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