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불쌍한 플로리스트 대학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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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5-06-23 11:18본문
알고 보면 불쌍한 플로리스트 대학교수들
"시간당 2-3만 원의 강의료
월 30만 원 미만의 수입
4개월간의 무급 방학
매 학기 반복되는 계약 불안정성"
이것이 대학에서 플로리스트를 가르치는 전문가 교수들의 현실입니다.
플로리스트 교육은 겉보기에 아름답고 창의적인 분야로 비춰집니다.
대학 홍보물에는 현장 전문가의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화려한 문구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교육을 실제로 가르치는 사람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시간당 2~3만 원, 월수입 30만 원 미만, 무급 방학, 반복되는 계약 불안.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전문가로 불리는 플로리스트 대학교수들의 실상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적 모순의 최종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입니다.
☞ 글의 목차
전문가 강의의 구조적 모순
비가시적 노동의 일상화
경제적 불안정성의 심화
보상 부족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계약 불안정성과 교육 연속성 문제
청춘페이와 강사페이의 구조적 유사성
침묵의 악순환과 문제 은폐
교육 질 저하의 필연적 결과
구조적 문제의 실질적 피해자
전문가 강의의 구조적 모순
"주 1회 3시간 강의
시간당 2-3만원의 강의료
학기 단위 계약
방학 중 무급"
겉으로는 전문가 강의지만, 현실은 비정규 시간강사입니다.
월수입은 고작 24만~36만 원.
4개월 무급 방학을 포함하면 연봉은 200만 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대학 홍보물에 전문가 강의라는 말을 당당히 적어 넣습니다.
전문가라는 타이틀과 실제 보상 체계 사이의 괴리가 명확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비가시적 노동의 일상화
"새벽 4시 꽃시장
재료 정리
수업 준비
공간 세팅
수업 후 정리"
3시간 수업을 위해 실제로는 8시간의 노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강의료는 오직 3시간에 대해서만 지급됩니다.
나머지 5시간은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무급 노동으로 처리됩니다.
이런 비가시적 노동이 누적되면 결국 수업의 질은 낮아지고, 교육은 단기 반복으로 전락합니다.
경제적 불안정성의 심화
"월 24만~36만 원
거기에 4개월 무급 방학"
이 조건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강사들은 다양한 대학에서 수업을 병행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한 대학에서 수업을 시작하면, 다른 대학 강의는 사실상 막힙니다.
우리나라 플로리스트 관련 학과는 소수이고, 그마저도 폐쇄적인 내부 인맥 구조로 운영됩니다.
강의 기회는 대부분 기존 강사의 추천이나 소속 강사들 간의 순환 구조 안에서만 돌아갑니다.
외부 강사가 새로운 대학에 진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하면 저긴 안 된다"는 묵시적인 룰이 존재합니다.
마치 서로 다른 대학들이 강사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암묵적 합의라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국 한 대학에 들어간 강사는 낮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매여 살아야 하는 구조에 놓입니다.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동하거나, 여러 곳을 오가며 경력을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구조에서 수업의 질을 높일 여유는 없습니다.
학생 개별 관리는커녕, 생계 걱정조차 벗어날 수 없는 조건입니다.
대학의 폐쇄성은 강사의 생존 가능성까지 가로막고 있는 셈입니다.
보상 부족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이번 주도 장미 꽂기
다음 주도 장미 꽂기”
경제적 제약은 교육을 단조롭고 비창의적으로 만듭니다.
이는 창의력과 응용 능력 발달을 막는 구조적 원인입니다.
월 30만 원으로는 다양한 꽃과 자재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결국 강사는 가장 저렴한 재료로,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수업을 구성합니다.
응용과 창작은 사라지고, 정해진 샘플만 반복됩니다.
학생들은 디자인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작업을 기계적으로 따라 하는 반복 훈련만 받게 됩니다.
계약 불안정성과 교육 연속성 문제
"수강 인원 부족
예산 삭감
정책 변경"
언제든 강의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학의 시간강사 계약은 대부분 학기 단위로 갱신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장기적인 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할 여유가 있을까요?
교수들은 교육 개선보다는 계약 유지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학기만 무사히 넘기자"가 최우선 목표가 됩니다.
그 결과, 교육의 연속성과 발전 가능성 모두 차단됩니다.
청춘페이와 강사페이의 구조적 유사성
"학생은 현장 경험이라는 명목으로 무급 실습에 동원됩니다.
강사는 교육에 대한 헌신이라는 명분으로 무급 노동을 수행합니다."
청춘페이와 강사페이. 이름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둘 다 배움과 가르침이라는 명목 아래 경제적 대가를 포기하도록 강요받는 구조입니다.
전시 준비, 행사 지원, 박람회 운영. 학생들은 '좋은 경험이니까라'는 말로 설득당합니다.
동시에 강사들은 '교육자의 사명감'으로 추가 노동을 감내합니다.
이 구조는 산업 전체의 임금 수준을 낮추고, 전문가 양성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침묵의 악순환과 문제 은폐
"대부분의 교수들은 이 구조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연장의 불안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합니다."
학교는 침묵을 이유로 현 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당사자는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침묵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그 결과, 아무도 바꾸지 않는 체제가 고착됩니다.
그런데 정말로 학교는 이 현실을 모를까요?
교육 질 저하의 필연적 결과
"경제적 압박
계약 불안정
과다한 업무"
이런 상황에서 양질의 교육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시간도, 교육 방법을 개선할 여력도 없습니다.
생활비 걱정 속에서 장기 계획은 사치입니다.
학생 개별 지도?
20명 학생 각각의 진도와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도를 할 시간이 어디 있을까요?
결국 '모두 똑같이 따라 하세요'가 전부입니다.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은 다시 동일한 조건의 강사가 되어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됩니다.
구조적 문제의 실질적 피해자
"이 구조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학생입니다."
겉으로는 전문가 강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열악한 강사 처우 속에서 간신히 유지되는 수업일 뿐입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내고도 체계적인 커리큘럼은 없고,
기술을 제대로 배울 기회는 부족하며, 개별적인 지도조차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현장에 나가, 그 모든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산업 전체의 전문성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구조적 리스크입니다.
이 문제는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알고도 유지되어 온 시스템이며,
지금도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대로 이어질 구조입니다.
강사는 매 학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학생은 수업의 질을 의심하지 않으며,
학교는 여전히 침묵합니다.
시간강사의 처우는 알면서도 개선하지 않고,
실습수업의 특수성은 알면서도 외면하며,
교육의 질 저하는 알면서도 방치됩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고,
말하지 않으니 바뀌지 않으며,
바뀌지 않으니 또다시 반복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학교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고,
가장 큰 권한을 쥐고 있으며,
가장 오랫동안 이 구조를 방치해온 주체입니다.
이들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말하지 않을 뿐이고,
고치려 하지 않을 뿐이며,
조용히 침묵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이 구조는 스스로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학교가 바꿀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다음 세대로 넘어갑니다.
바뀌지 않는 교육,
말하지 않는 학교,
준비되지 않은 졸업생.
그 결과는 이제 더 이상 우연이 아닙니다.
예고된 실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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