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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나온 것 그 자체가 콤플렉스 같으십니까? 아니요 그건 회피 대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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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1,012회 작성일 22-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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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나온 것 그 자체가 콤플렉스 같으십니까? 아니요 그건 회피 대상일 뿐이다.  

지방대를 들어가게 되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취업은 아마도 안될 것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나 하자."
아니면 "장사나 하자."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선배들이 도서관에 앉아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니까,
그 밑에 후배들도 그래야 하는 줄 알고.
다들 시작은 공무원 준비 한다고 도서관에 앉아있습니다.

그럴 거면 대학은 왜 들어갔냐 하는 겁니다.
아마도 주변에서 "대학은 그래도 나와야 한다." 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지방대라도 갔을 겁니다.

특히 지방대 원예학과 출신들은 아주 소수만 공무원이 돼서
연구직에서 일을 하고 대부분은 농사 짓습니다.

농사 짓는 일을 하면 그나마 전공을 살렸다고 말합니다.

아니면 다른 일을 선택하거나
"대학은 나와야 한다." 라는
그 말 하나 때문에 결국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을 인생에서 불필요하게 만들어 버리게 된 것입니다.


지방대를 다니면서 솔직히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1차 목표는 지방대까지 왔는데 부모님 부담은 덜어들어야 할 것 같아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무조건 공부만 했습니다.
그래서 장학금은 항상 받고 다녔습니다.
국립대였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으면 한 학기에 30~40만 원 밖에 등록금을 안 냈습니다.
그나마 부담을 좀 덜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2차 목표는 저 역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동안 동기들하고는 거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도서관에 앉아서 편입준비 하느라구요.

그러다 보니 학과 공부가 등한시하게 되었고, 장학금을 한 번 놓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때 참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휴학을 할까 아니면 그냥 계속 다닐까?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알게 되서 진행한 계기가 된 시점입니다.

항상 지방대를 갔으니까 뭔가를 보상해야 한다는 생각...
그게 나의 행동을 항상 막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 때 이 직업을 알지 못했다면 전 편입시험에 매진하려고 휴학을 했을 겁니다.

얼마나 다행입니까?
휴학을 하고 편입시험공부를 하다가 편입을 하게 되었다고 해도 사실상은 그 다음 진로를 또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을 테니까요.

이게 제 인생에서 저한테 주어진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에 빠져들 수 있는 일이 나한테 주어졌다는 것.
모든 것을 버릴 만큼 큰 의미를 주었다는 것.
순수하게 그 어떤 것도 보지 않고 나의 의지로만 선택하고 진행하였던 것.

지방대를 다니면 딱 두 부류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포기하고 완전히 놀아버리는 부류와 완전히 노력하는 부류.

지방대 4년 동안 놀기만 하다가 졸업하는 사람들은 일단 제외하고,
도전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한 번 해 보죠.

"지방대이니까 서울에 있는 대학 출신들보다 더 많은 스펙을 쌓아야 해."
이게 아마도 자신을 실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건이었을 겁니다.

남들이 말하는 그러한 스펙.
여러분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스펙에 매달릴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거 아닙니다.
스펙 하나 만들어서 이력서 한 줄에 넣는다고 누가 봐 줄 것 같습니까?
그냥 이력서 읽다가 있으면 한 번 읽어보는 거고,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그냥 한 줄짜리 일뿐입니다.

본인은 그 스펙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본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국제 플로리스트 경진대회에서 3등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대회를 위해서 엄청나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품비로 돈도 정말 많이 들어갔습니다.

진짜 힘들게 노력 많이 했습니다.
정말 울면서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수상 결과에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나의 미래에 엄청난 스펙이 되어줄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사람들은 그게 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그 노력을 표현해 줄 것은 이력서에 남는 달랑 한 줄이었습니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겨우 이 한 줄..... 이것밖에 없나... 쓰면서 뿌듯한 것이 아니라 화가 납니다.
억울하다는 표현도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보는 줄 아십니까?
현재 그 사람의 위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스펙을 화려한 장신구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장신구를 달았을 때 평가자들은 그 장신구를 보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보는데 말이지요.
"아름답다." 또는 "아름답지 않다."

"아름답다." 라는 평을 받은 사람은 그 모든 장신구가 다 아름답게 평가됩니다.
반면에 "아름답지 않다." 로 평가받은 사람이 가진 그 장신구도 모두 아름답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스펙으로 평가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건 그냥 흘러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하십시오.

그럼 무엇을 위해서 준비해야 하냐고요?
확실하게 세운 미래의 본인 위치를 위해서요.
그 위치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하십시오.

그런데 절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
혹시나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해야지... 분명 안 필요할 겁니다.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한테 말해주고 싶은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아주 뚜렷한 목표를 가져라." "아주 확실한 목표를 가져라."

지방대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가 없기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대학 탓으로 돌리게 된 것입니다. 아닌 것 같으시죠?

아마 분명 맞을 겁니다.

넓은 세상을 나아갈 수 있는 목표도 세우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자신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의 상황에 그냥 안주하려고 하는 것,
그런데 그러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니까 누군가가 책임을 다 써야 하는 것,
그게 "지방대" 이겠지요

그런 모습을 보면 차라리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준비를 시작한 고졸 출신들이 더 미래가 발전적입니다.
그들은 일찍 눈을 떠 빨리 시작을 하지만 지방대 학생들은 고졸 출신들보다 4년을 더 자격지심을 가지면서 시간을 더 보내고 있으니까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러고 있을 때,
고졸 출신들은 그 4년 동안 엄청난 것들을 이루고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현명한 것이지요.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의지대로 진행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리고 부모님과 확실하게 대화를 통해 결정하십시오.
그 다음으로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 나가십시오.


플로리스트가 되려고 하는 학생들.

일단 교육은 서울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정해져 있는 사실이고,
그러려면 4년 동안 꽃을 취미로 배우고 있지 말고,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십시오.

"취미로 꽃을 배우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방에서 배울 수 있는 학원 추천 바랍니다."
저는 그런 계획성 없는 답변에는 답을 해 드리지 않습니다.

미니 꽃꽂이 좀 배우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표현....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아이들 소꼽장난 같이 느껴졌나 봅니다.
그러지 않고는 취미로 문화센터에서 꽃꽂이 좀 배우다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표현은 안 나오거든요.

아무것도 배우지 말고, 그냥 확실하게 이 직업에 대한 확신만 가지고 오십시오.
4학년 졸업할 때쯤 돼서 "돈이 가장 큰 부담이 되서 시작을 못하겠습니다" 라는 표현만 쓰지 마십시오.

4년 동안 놀기만 하다가 이제 졸업할 시점에서 마땅히 할 일이 없고,
배우고는 싶은데,

대학 다니는 동안 등록금 부담도 드렸는데 이것까지 배우는데 돈을 좀 투자해 달라는 말을 못하겠다라는 표현.
모든 지방대 학생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입니다.

왜 그런 생각을 졸업식 앞두고 하냐 말이지요.
학교 다닐 때는 그런 생각을 안 하다가,
그렇게 부모님 등록금 부담이 죄송했다면 4년 동안 좀 준비를 해 두지 그랬어요.
말로만 걱정.... 행동으로는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서...

20살이면 성인입니다.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이젠 본인을 책임질 수 있는 뭔가를 준비를 해 가면서 놀아야 할 때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무작정 휴학하고,
아무런 계획도 없으면서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돈 벌다가 그 돈 등록금 내 버리고,
항상 제자리를 걸음을 걷고 있는 겁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또 계획 세우려고요.
기말고사 끝나면 여름방학 때, 그때도 못 세우면 언제요?
확실한 계획 지금부터 세우십시오.

왜 사람으로 태어난 줄 아세요?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분명 어떠한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뭔가 되라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히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그래서 나의 진로를 정한 다라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태어났는지를 찾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일을 단지 대학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모든 것을 가려버리지 마십시오.
아주 큰 일을 작은 일 때문에 피해를 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대학을 가든 안 가든,
지방대를 나왔든 일류대를 나왔든,
본인의 일을 찾는데 주력하십시오.
시도를 해야지 보이게 되는 겁니다.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으면 본격적으로 시도하십시오.
머뭇거리지 말고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머뭇거리기만 합니까?

못할까 봐요? 그럼 잘하려고 하면 되지 않나요.
적극적으로 준비해서 적극적으로 시도하십시오.
안되게 만드는 것도 나 자신이고, 되게 만드는 것도 나 자신입니다.
그런데 두 가지는 절대 공존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십시오.

나에게 주어진 큰 일이 있다는 것 절대 잊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십시오.
그럼 됩니다. 그게 인생의 진리이니까요


국내 1%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
이 타이틀이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종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MOONHYUNSUN FLORIST ACADEMY
학원 허가번호 : 강남 제8141호.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7길 24-7 3F
♾ 공식 홈페이지 : www.MoonHyun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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