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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사람됨 조차도 갖추지 못한 어느 한 플로리스트 교육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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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1,098회 작성일 22-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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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사람됨 조차도 갖추지 못한 어느 한 플로리스트 교육생 이야기


이 이야기에 나오는 학생은 지금 현재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고 4학년이다.

내가 작년에 학교에서 강의할 때 나의 수업을 듣고 있던 한 학생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과연 이 학생이 그 당시에 가지고 있던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그 학생만의 잘못일까... 아님 부모님 탓일까.. 아님 주변 환경 탓일까... 그런데 이런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어쩌면 그냥 평범하게 넘어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 당시 이 학생은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이스터 과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교 3학년짜리가 마이스터 과정을 하고 있다면 그동안의 모든 비용은 부모님이 내 주셨을 것이다.


처음 기초과정부터..플로리스트 과정..그 다음이 마이스터 과정이었을 테니까.


지금 현재 그 학생이 하고 있는 그 과정까지 못해도 5,000만 원 이상은 들어갔을 것이다.

아마도 더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냥 겉으로 순수하게 보이는 돈만 그 정도일 테니까.

그리고 그 학생이 그다음 과정으로 선택하는 것은 일류 대학교 대학원 과정이다.


그 학생이 말한 그 학교의 대학원 같은 경우는 작년까지가 한 학기 등록금이 약 1,000만 원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학생이 내가 수업했을 때 원형꽃꽂이 조차도 잘 못하고 있던 아이였다.

그래서 나는 그 학생이 꽃을 전혀 안 배운 학생인 줄 알았다.


왜냐면 내 수업은 화훼장식한 수업이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난이도 있는 수업을 할 과목이 아니었으니까.

그냥 간단하게 절화를 만져보는 느낌으로 해 본 실습이었으니까.

그 간단한 원형 꽃꽂이도 못하고 정말 전혀 꽃을 안 배운 다른 학생과 비교를 했을 때 전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실력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학생은 대학교 3학년이 외제차를 가지고 다니는 여유로운 집안의 공주님인 것이다.


이런 공주님께 내가 아이들이 바라보는 앞에서 크게 야단을 쳤으니,

자기 맘대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이 학생이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을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정신 좀 차리라고 말을 했다.


처음부터 포기한 학생은 그대로 두면 된다.

그런데 사람이 참을 만큼 참다 보면 그 포기한 학생한테 마지막으로 충고 같은 말을 하게 만드는 경우도 생긴다.


그랬더니 이 학생은 그 다음 시간부터 나의 수업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내가 그동안 귀하게 자라신 공주님의 신경을 건드렸나 보다.

나는 당연히 이 학생한테 F 학점을 주었고.


이 여유로운 집안의 공주님께서는 나의 학점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으셨을 테니까.

나도 뭐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공주님은 내년이면 원하는 대로 대학원을 들어갈 것이고 그 학교를 다닐 것이다.

그깟 등록금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테니까.


이 공주님이 일반 작은 플라워샵에서 청소부터 시작을 해서 땀 흘려 고생을 할 일은 이 지구가 멸망을 해도 일어날 상황이 절대 아니니까.

그렇게 살다가 집에서 좋은 집안의 남자와 선을 보면 결혼을 할 것이고 그러다가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살다가 심심하면 또 이거저거 배우러 다닐 것이고,

이게 이 공주님 학생의 미래이다.

중간에 이 학생의 생각과 행동이 180도 변하지 않는 한...


여유로운 집안

일류대 석사과정

직업은 플로리스트.

학벌도 좋고 전문직을 가지고 있고,


어차피 사회에서 할 일도 아닐 거고 그러니까 누군한테 실력이 들통날 일도 없고 결혼식장에서 주례 선생님은 분명 그렇게 말씀하시겠지요.

"명문대를 졸업한 실력 있는 전문가 플로리스트 신부....." 라고


이 학생에 대해서는 아주 간추려서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한 것이다.

내가 이 공주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런 공주님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주 일부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남들이 이런 공주님을 보고 하는 말이.."부모 잘 만나서 호강하면서 사는구나"

그런데 문제는 모두가 이런 공주님처럼 살고 싶어서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하게 자기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나를 위해서 투자를 하고 나의 생활비에 사용을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저축도 하고, 이 삶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이다.

돈이라는 거 물론 많으면 좋을 것이다.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그 돈 때문에 사람의 인생이 망쳐지는 경우도 많다.


위에서 언급한 그 공주님은 본인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갈지 모른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한번도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지 못하고 죽을 수 있을 아이 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부모님 덕으로 즐기면서 산다고 그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아니니까.


통장에 조금씩 돈이 모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모은 돈이 300만 원이 되고 500만 원이 되고 1000만 원이 되고, 그리고 그 사람들은 그 돈을 모아서 어디에 사용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모으고 싶어하고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그 돈을 투자하는 것을 난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 하루 살아가야 하는 힘을 주니까..


샵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중에는 " 어쩔 수 없이 그 애를 채용했는데 뭐 아쉬우니까 ..." 이런 말을 하면서 채용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번에 정말 괜찮은 애가 들어왔어... 아주 좋아" 이런 말을 들으면 가르치는 나의 입장에서도 그 직원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뿌듯하다.

그런데 그냥 아쉬우니까.. 이런 말을 들으면 나 역시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학생들이 더 실력 있고 강하게 가르쳐야 겠다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요즘 학생들한테는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부터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따라 하기라도 하지 성인들은 그렇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따라 하지 않는다.

왜냐면 힘들고 귀찮으니까


그래서 꼭 말을 해 주어야 한다. "물건을 사용했으면 제자리에 두세요.."

몇 번을 말을 했는데도 그렇게 안 하면 난 절대로 그 어떠한 물건에도 손을 대지 말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위치 변경을 시키지 말아라.


왜냐면 자기들이 귀찮아서 제자리에 두기 싫으면 아예 처음부터 만지지 않으면 되니까.


학교에서도 지각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각을 그래도 하면,

난 수업 시작과 동시에 문을 잠근다. (물론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

왜냐면 문을 잠근다는 것을 알면 5분 일찍 올 테니까.


결석 처리로 F 학점을 받고 싶지 않으면,

이런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어린 아이들보다 성인들한테 더 강압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는 결론을 갖게 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회에서의 나의 위치를 찾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공주님의 삶을 동경하기 보다는 서민에서 공주님이 되어가는 길을 찾아서 스스로 공주님이 되었을 때 그 삶이 더 소중한 삶이 될 것이다.






국내 1%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

이 타이틀이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종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MOONHYUNSUN FLORIST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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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홈페이지 : www.MoonHyun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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