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 저는 27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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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1,190회 작성일 22-06-03 14:22본문
플로리스트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 저는 27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27살입니다.
고등학교만 나와서 바로 취업을 해서 지금까지 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수능 준비를 하다가
사실 올해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대학을 꼭 가라고 하십니다.
반드시 학벌이 있어야 한다고..
제가 가려고 했던 과는 원예학과였거든요.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어서 대학을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 다시 수능 준비를 해서
대학을 가게 되면 졸업 후에는 나이가 32살은 될 것 같은데
사실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는 지금이라도 대학을 가야 한다고 하시고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실력을 키우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옳은 판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을 정말 가야 하는 건지....
질문이 좀 길어진 것 같은데요
제발 정확한 답변을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질문은 어제 저한테 남겨진 질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질문 많이 받습니다.
이 분은 27살이시고 학교를 가야 하나 아니면 학원에 가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이런 질문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제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은 글을 이곳에 남깁니다.
이건 정확한 답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의 저의 경험에 맞혀 나름대로 현실적으로 답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직장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평생직업을 가지고 싶으면 늦어도 27살에서 30살까지는 새로운 직업에 전념을 해야 하고,
그래서 늦어도 30대 중반까지는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 시기를 놓지만 전문직 분야로는 취업이 어렵습니다.
물론 빨리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만약 조금이나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30살 전에는 확실하게 진로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거의 2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제가 느낀 바로는 빨리 시작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찍 배운 학생들은 너무나 좋은 시기에 시작을 했는데 지금 그 시기가 얼만 좋은 시기인지를 깨닫는 학생들이 많이 않은 것이 안타깝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들이 너무나 부러워하는 나이에 시작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일찍 시작한 학생들이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아직은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일이 아니다 보니 그냥 배운다는 생각만 하게 되고,
사회라는 곳에 대한 느낌이 없어 그만둔다거나 결석을 많이 하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회경험을 어느 정도 하고 오신 분들은 우선 그동안 힘들에 번 돈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고,
이제는 한 가지만 바라보고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수업 분위기부터도 아주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제가 가르치고 있는 분들의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는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만 가르치고 싶어서 그러다 보니 모집하게 된 분들이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갖게 될 직업에 대해서 강압적인 수업을 해서 해 나갑니다.
왜냐면 그렇게 해야 하다는 것을 느끼시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시기에 수능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간다면 대학을 졸업 후 이 분야에서 직업을 가질 수가 있을까요?
과연 30대 중반의 초보를 어떤 업체에서 고용을 하려고 할까요.
그건 너무 큰 기대입니다.
30대 중반의 경력자는 가능합니다.
왜냐면 20대 후반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요성을 느끼시게 되는 시기도 그 시기이고요.
정말 결정만 잘 내리면 30대에는 걱정 없이 앞만 바라보고 사면 될 텐데...
결정을 한 번 잘 못 내리게 되면 글쎄요.
언제까지 고민 안 하고 살 수 있을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습니다.
대학도 가서 학위도 받고 이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인 실력을 가지고 나와서 이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
대학은 직업교육을 시키는 곳이 아닙니다.
내가 대학을 가려는 목적인 학위를 위한 거라면 저는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면 학위가 목적이니까요.
그렇지만 직업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저는 반대합니다.
4년제 대학에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도 없고요.
왜냐면 대학교이니까요, 기초교육과 학문적인 교육을 동시에 모두 시켜야 하는 곳이니까요.
플로리스트가 되기를 원한다면 학교를 포기하고 학원을 선택하십시오.
학원에서는 학위를 드릴 수는 없지만 실력은 만들어드릴 수 있으니까요.
지금 현재 4년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플로리스트가 되고자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학원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나한테 돈이 없어도 학교에 몇 천만 원씩 투자하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내가 지금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점.... 학위를 준다는 점.... 학원에 다닌다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만약 이 질문을 남긴 분이 고3 학생이라면 되든 안 되든 수능 준비만 하라고 할 것입니다.
왜냐면 그 학생들한테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고 적기이니까요.
그리고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20살부터 해도 괜찮으니 가요.
일부러 10대부터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27살이라는 나이는 다릅니다.
그동안 이미 대학이라는 것을 잊고 살아온 것입니다.
이제는 대학이라는 학위가 아니라 내가 이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필요에 의해서 대학을 가게 된다면 그때는 아마도 이런 고민 안 하실 것입니다.
지금 현재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스스로가 지금 위치가 불안 전하 위치이기 때문에 걱정만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입장이 되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100% 이해를 해 드릴 수는 없지만,
나한테 주어진 모든 시간들이 2번 이상 씩 주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제가 대신 결정해 드릴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잘 생각하셔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27살이라는 나이에.... 그리고 그동안 피땀 흘려... 어렵게 모은 돈으로 .... 나의 인생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몇 천만 원을 이력서 한 줄을 위해서 투자할 것인지,
나의 평생직업을 위해 투자를 할 것인지...
20대 후반의 분들을 가르치면서 그분들은 돈의 가치를 압니다.
내가 이 수업 시간에 이 정도 돈을 투자하면서까지 배우는 것에 대해서 대충 넘어가지 않습니다.
왜냐면 내가 돈 10만 원을 벌기 위해서 어느 정도 일을 해야만 했는지를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이 직업을 시작해서 나중에 포기하게 되는 그 순간까지 영원히 배워야 하는 직업입니다.
내가 지금 현재 대학을 갈 것인지... 학원을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몇 년만 하고 끝내야지라는 생각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배우면서 이 직업을 지켜나갈 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지금 현재 수능을 준비해서 대학을 가야 할까라는 고민은 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누군가 대신 결정을 내려 줄 수는 없지만 어떤 결정이 되든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모두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20대 후반이면 충분히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의견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내가 어떤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추진하는 일이라면 부모님도 끝까지 반대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무엇인가 하려는 자식이 걱정스러워서 그러실 겁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셔서 후회 없는 30대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1%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
이 타이틀이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종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MOONHYUNSUN FLORIST ACADEMY
학원 허가번호 : 강남 제8141호.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7길 24-7 3F
공식 홈페이지 : www.MoonHyun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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