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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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321회 작성일 13-09-24 18:12본문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이 내용은 2008년 1월 1일에 방영될 케이블방송에서 한 말들입니다.
그런데 방송시간과 기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플로리스트에 대해서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는데,
촬영 마치고 너무나 아쉬워서,
여러 방송 촬영을 했는데도 할 때마다 떨려서 순간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언젠가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영적인 마음을 가지고 카메라 앞에 서는 날이 있겠지요.
혹시 이 방송을 보시게 되면 이 내용들도 꼭 같이 기억해 주십시오
이 방송은 사회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혼자서 30분 동안 진행을 하는 프로였거든요.
플로리스트에 관해서......
녹화하고 보니까
참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조금만 더 잘 할 것을.....
아마도 완벽하게 했더라면 2007년도를 아주 만족스럽게 마무리를 했을 것 같은데....
그러면 1월 1일 방송을 보면서 뿌듯할 수 있었을 텐데....
서론이 너무 길죠... 이렇게 말 많은 사람이 그 30분 동안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럼 지금부터 가상적인 방송이 시작됩니다.
안녕하십니까? 플로리스트 문현선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21세기 감각 있는 여성의 유망 직업으로 플로리스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도 이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아시게 되면 여기 앉아계신 모든 분들이 플로리스트에 도전을 하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플로리스트란 무엇인가요?
먼저 플로리스트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플로리스트라”라는 호칭으로 나를 소개하는 것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꽃 하는 사람이에요"라는 간단하고도 자신 없는 호칭으로 나 자신을 소개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플로리스트라고 소개를 하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 그냥 꽃 해요”라는 표현을 썼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때는 너무 자신이 없었거든요. 나를 '플로리스트'라고 소개해도 되는지....
그러나 지금은 그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말을 하기 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 저 플로리스트예요” 이 말을 하기까지는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그냥 쉽게 나올 줄 알았는데....
세상에는 꽃을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요즘은 사람들한테 기쁨을 주기 위해서 웃음을 주는 직업도 생겼잖아요. 아마도 우리 직업도 많은 사람들한테 웃음을 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을 보고 인상을 쓰거나 화를 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꽃을 받으면 기분이 꽃 때문에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도 있으니까요. 이런 말을 들으면 한 편으로는 뿌듯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예전에는 특별한 기념일이나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용도로만 꽃을 선물했었는데 요즘은 기분전환을 위해서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샵을 운영하면서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면 “ 어제 화를 내서 미안해 “라는 메시지도 있고 “ 요즘 회사에서 많이 힘들었지 기운 내”라는 메시지도 있고 그 외에도 이 꽃이 정말로 사람들한테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 직업은 글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 식물을 주 재료로 하여 실내 또는 실외 공간을 미학적으로 장식을 하는 일을 하는 전문 직업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정말 너무나 형식적인 표현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글로 표현해야 한다면 이렇게밖에 표현이 안 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아마도 이 표현이 정말로 내 몸 안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플로리스트들은 마음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을 해야 하니까요.
장식에 사용되는 식물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분화, 절화 식물에서부터 건조해 만든 건조화 또는 천이나 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인조화도 모두 해당이 된다고 볼 수습니다. 요즘은 단순히 식물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장식적인 개념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공간분석력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하며 그 공간에 맞는 장식을 하기 위해서는 금속, 아크릴 등의 식물 이외의 부자재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내용들을 알고 있어야 하며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예쁜 꽃만을 만지는 우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플로리스트들이 작업하는 현장을 보고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하는 일들을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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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VCR - 플로리스트란 어떤 일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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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플로리스트 하면 예전 드라마에서 플로리스트로 나왔던 손예진 씨처럼 야리야리한 여성이 우아하게 꽃을 만질 것이라는 생각하시는데 플로리스트는 모든 일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알고 보면 막노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리스트의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플로리스트를 지망하는 사람들도 매년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플로리스트 현황은 어떠한 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약하는 전문 플로리스트는 대략 2000-3000명 정도 되고, 플로리스트의 숫자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인원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말한 플로리스트는 3-4 개월 정도 배워서 꽃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꽃을 판매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은 할 줄 모르는데 대행업체를 통해서 꽃 장식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플로리스트는 식물 관리에서부터 판매, 장식, 디자인 등 모든 분야를 다 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꽃만 판매할 줄 안다면 그 사람은 말 그대로 남들 앞에서 "나는 꽃을 파는 사람이에요"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지요
왜냐면 꽃을 팔아서 많은 수익이 생기면 굳이 힘들게 내가 스스로 식물을 관리할 필요도 없고 디자인을 내가 스스로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다른 사람한테 시키면 되거든요. 그러나 그전에 나 자신은 모두 알고 있어야 하고 할 줄 안다면 그 사람은 플로리스트로서 직원한테 시키게 되는 것이겠지요.
간혹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좋은 장소에 많은 자본금을 가지고 플라워샵을 오픈해서 꽃을 파는 사람들 중에는 장사가 너무 잘 되니까 "플로리스트는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 뭐 이렇게 쉽게 돈 버는 것을 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려고 하는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아마도 좋은 장소에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인테리어를 해 놓고 광고를 엄청나게 하고 로비활동까지 열심히 하다 보면 꽃을 굳이 배울 필요는 없겠지요.
지금 우리 플로리스트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을 해서 돈을 벌어서 정말 이 꽃을 보고 사러 오는 사람들이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충분히 우리는 그런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고요.
즉 국내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들의 통계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서 플로리스트 과정까지 끝까지 마친 후에 지금 현재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 것입니다.
관련 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플로리스트가 되는 것도 아니고 관련과정을 속성과정으로 배웠다고 해서 플로리스트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플로리스트는 플로리스트가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졸업장과 수료증이 그 역할을 대신해 주지는 않습니다. 지금 현재 플로리스트 업계 중에는 그 매출이 적게는 연간 몇천만 원에서 몇 백억 대에 이르고 업체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 꽃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보신 분들은 억대를 바라보는 매출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수요도 많아진다는 이야기겠죠.
플로리스트의 전망은 어떠한 가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전망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지금 현재 플로리스트가 되고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 그 이상의 수준 있는 플로리스트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배우시는 분들은 수준 있는 플로리스트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수준은 식물에 대한 지식, 디자인적인 감각, 경영적인 지식과 경험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중에서 단 한 가지라도 없으면 지금은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갖춘 플로리스트들은 좋은 조건의 직장에서 아주 멎진 전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꽃을 사치품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즐기는 문화로 인식되고,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꽃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플로리스트들은 각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취향에 잘 맞춰서 멋진 꽃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기존의 개념에서 많이 달라진 꽃의 이미지 덕분에 수요금액도 많이 상승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파티 문화가 발달하고, 레스토랑이나 방송국 무대, 호텔, 각종 행사장에서 꽃은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또한 디자인 관련 전문 업체에서 식물만을 디자인하기 위해 플로리스트들을 채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요즘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꽃 모티브, 꽃을 만든 작품 등 이미지를 디자인하여 벽지 디자인으로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CG: 2005 여성부 친환경 생활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상생활 여성 유망 직업 ‘플로리스트 선정’ 공간에서의 기능성과 예술성이 강조되면서 꽃을 활용하여 인테리어를 하는 장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훼산업이 빠른 속도로 생활 필수화 되어가고 있으며, 화훼를 이용한 장식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프로정신을 보유한 전문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호텔, 은행 등 대형건물의 그린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이벤트 회사나 웨딩업체에서의 채용이 늘고 있으며, 병원 장례식장에서도 플로리스트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파티플래너, 푸드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을 하고 있는 분들도 역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세계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식물을 이용한 장식기법을 배워서 파티를 위한 장식, 다양한 이미지의 테이블 데커레이션, 푸드 디자인, 공간장식 등에 같이 활용을 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능력을 지니고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전문화된 플로리스트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따라서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플로리스트가 되려면 어떤 교육과정을 받아야 하나요?
플로리스트는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크게 두 분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이론 분야와 실기 분야로 나눠지게 되고 이론 분야에서는 원예학적인 부분(원예학, 구조, 재배학, 병충학 등) , 미학 부분(색채학, 재료학, 공간한 등), 경영( 경영학, 통계학, 법학 등) 을 배우고 되고 실기 부분에서는 (꽃 관리, 꽃다발, 꽃꽂이, 디스플레이 등) 을 배우게 됩니다. 이 과정이 기본적으로 3년 정도 배우게 됩니다.
3년이라는 기간이 만들어진 것은 모든 교육은 반복하면서 3번을 들어야 하고, 4계절을 3번을 보내야 하고, 3번은 반복해서 똑같은 작업을 하면 나의 것이 된다는 목적으로 3년이라는 기간을 잡게 된 것입니다. 단기간에 3년 과정의 교육내용을 배워도 그 사람은 정규적인 과정을 마친 플로리스트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 역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마도 이 플로리스트 업계에서 신동이 나온다면 3년 과정을 6개월에 끝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꽃신동은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한 상태에서 배우고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지금 현재 공부를 하는 시작 단계에 있어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기존에 꽃에 관련된 직종에서 몇 십 년을 근무하시고 다시 처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원하시는 내용을 보면 그동안 그분들이 해 온 것들을 누군가가 체계적으로 잡아주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이분들은 단기간 교육을 받으시더라도 충분히 플로리스트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꽃에 전혀 모르고 시작하는 분들은 단기간에 교육을 마치기는 어렵습니다.
꽃을 어디서 배우던지, 어떻게 시작을 하던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내용들을 모두 배우셔야 합니다.
그 시작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CG: 2. 대학 정규과정
체계적인 교육과정 수료하고 싶다면 관련 학과 전공. 원예학과, 원예육종 학과, 환경원예학과, 식물자원학과, 농학과 응용식물학과 등이 그것.
CG: 3. 국내 전문학원 수강
원예학적인 부분, 디자인적인 부분, 경영적인 부분 이 세 분야를 배우면서 종합적인 원예 미학을 배우게 된다. 일반적으로 기초과정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며 이 기초과정을 마치고 난 후에 전문 플로리스트 과정을 들어갈 수가 있는데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의 교육기간이 걸린다.
이 방 법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냐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어떤 과정이든지 마치고 나면 중요한 것은 반드시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고 하더라고 그 받은 모든 교육내용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면서 나의 실력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진짜 플로리스트가 될 수 없습니다.
플로리스트의 근무상황은 어떠한가?
최소 2년에서 3년 정도 공부를 해야 전문 플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의 강도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강도가 높습니다. 꽃은 시들면 못 쓰기 때문에 생각 외로 작업 노동량이 많으며 시간 때도 불규칙한 애로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꽃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한테는 꽃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합니다. 배우는 학생들은 “내가 이 시간에 여기서 이런 거나하고 있고”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죠 빨리 밖에 나가서 장식들을 하고 싶은데 그러나 대표들은 오히려 그런 마음을 먹고 있는 직원들은 오히려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지요.
특히 백화점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백화점 문이 닫혀있는 보통은 밤 10시부터 작업을 하여 그 다음날 새벽 6 시까지 해야 하므로 작업시간 때문에 힘든 경우도 많이 있고 디스플레이를 하다 보면 오브젯이나 어떤 선반들을 많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근무환경들은 점차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위로 올라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백화점 디스플레이나, 공간장식의 경우 처음부터 디자인을 맡아서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웨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기물을 닦는 것부터 시작하여, 운반하기도 하고, 컨디셔닝을 거쳐, 실제적으로 꽃을 꽂아가기 시작하고, 향후에는 직접 웨딩 디자인을 맡아서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열악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체계적인 단계를 겪지 않으면, 위로 올라가서도 아랫사람의 고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의 불화가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렇게 체계를 밟아가야 하는 것이 관례라면 관례이기도 합니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눈으로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력서에 근무내역을 적어놓았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인 업무에서 그 실력이 드러나는 어쩌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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