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연말 작품전시회를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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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3,899회 작성일 13-09-24 18:07본문
요즘은 하루하루 작품을 준비하면서 2005년도의 한 해를 마무리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올 한해동안 사용해 온 재료들, 새롭게 개발된 기법들, 올해의 트랜드 색상들, 올해의 새로운 재료들.....
나의 손끝에서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으로 한 작품 한 작품들이 완성이 되어 가는 다양한 분위기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내
심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10월 말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도
수업이 없는 비는 시간, 버스안에서, 전철안에서 잠시동안만이라도 나한테 시간이 주어지면 항상
나의 머리속에서 작품구상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생각이 날때마다 작은 수첩에
그림으로 표시를 하거나 ,
구입을 해야 할 재료목록을 적고,
건조소재를 주 재료로 공간을 장식한 “호면당” 과 12월의 최대의 행사인 2005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를
위한 “롯데백화점의 전시회” 준비로 하루하루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호면당작품테마………………………
우리 동양사람들한테 누들메뉴는 아마도 친근한 음식중의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好麵堂 내 공간장식은 은 이태리.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종류의 누들 메뉴를 하는 레스토랑이라는 특징을 주컨셉을 잡았으며 동양적인 문양을 사용한 실내 공간과도 조화로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부의 분위기는 고상한 듯 하면서도 지성미를 간직한 듯한 이미지, 깔끔한 이미지의 고품격을 선호하는 이미지, 특히, 검정, 회색계, 갈색계를 중심으로 회색계와 청색이 섞인 청회색 계통과 갈색계를 서로 조화 시키면 안정감이 느껴지는 댄디(Dandy)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이미지를 꽃으로 표현을 한다면 생화보다도 건조소재의 자연적인 색에서 그 느낌을 찾을 수가 있다.
자연소재 중에는 잎, 꽃, 열매, 줄기, 이삭 등이 있으며 그 식물 자체의 형태로 사용한 경우도 있으며, 어떤 재료는 열매들끼리 서로 엮어서 전혀 다른 이미지의 꽃을 만들어 냈으며 또한 이삭들의 그룹들을 통해 새로운 질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댄디(Dandy)이미지의 대표적인 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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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양이라고 할 수 있는 격자형태를 주요 형태로 잡으면서 그 분위기를 다시 한 번 강하게 표출을 하였다.
한국적인 문양을 사용하면서도 서양적인 이미지가 풍기는 우면당의 공간을 그대로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문양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양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장식을 했으며 이때 장식에 사용된 기법은 서양분위기의 장식을 할 때 빨리 사용하는 기법을 사용을 하였다.
작품의 주소재로 사용되었던 한지, 마 등은 인위적인 소재이면서도 자연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재료들이다.
자연의 소재로 만들어진 재료에다 염색을 자연스럽게 했기 때문에 식물에서 나타나는 그 고유의 색상을 그대로 묘사할 수가 있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색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건조소재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권화백은 종이가 그의 손을 거치면 신비로운 표상의 세계로 승화되며, 그 속엔 순수하면서도 긴장이 교차되는 미묘한 미학을 담아내는 게 권화백의 독창적 기법이다. 어떤 이는 그를 '종이와 일체가 되어 종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 라고 표현했다.
종이는 모든 예술의 근원이 될 수 있으며 인간이 언어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 재료이다.
이 재료를 통해서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것이다.
롯데 백화점내 크리스마스전시회………………………
크리스마스시즌이 다가오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 줄 선물을 준비하게 되고
크리스마스 카드에 사랑의 메세지를 적어 넣으며 뿌듯해 한다. 화려한 장식과 불빛은 반짝이고 있는 트리와 거리의 상점
마다 들려오는 케롤송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더 들뜨게 한다.
크리스마스는 12월 중 최대의 축제이다. 아마도 1년중 최대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꽃도매시장을 1년동안 다니면서 아마도 이 시기만큼 일반인들의 도매시장 출입이 많은 시기는 요즘일것이다. 작은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에서부터 큰 공간을 화려한 크리스마스츄리목을 장식하고자 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계통의 사람들, 다양한 연령층, 외국인들까지 매장 곳곳이 아침부터 문을 닫는 시간까지 시장내에 가득 차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전시회는 현대적인 장식에서부터 고전적인 장식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양성 있는 공간을 색으로서 표현을 하려고 한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색상-녹색, 흰색, 빨강, 금색, 은색
대표적인 색을 주 테마로 다양한 이미지를 묘사하게 된다.
* 흰색, 은색-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랜드는 색이라고 할 수 있는 흰색과 은색을 사용하여 현대적인 크리스마스를 묘사하기 위해 투명한 느낌의 기하학적인 츄리목이 제작이 되며 디자인적인 화려한 장식들이 걸어지게 된다.
* 금색- 실내의 따뜻한 분위기를 장식물로서 표현을 해서, 곳곳에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진열이 된다
* 그린, 적색- 실외공간적인 이미지로 구성이 되며 숲속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아담하면서도 귀엽고 아이들을 위한 장소로 장식이 된다.
이번 크리스마스전시회는 작은 소품에서부터 큰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크리스마스장식들을 많이 선보일 목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올해의 크리스마스장식 전시회의 주 테마로 잡고 시작을 하게 되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장식을 통해 이 전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시장에 머무는 시간동안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고,
2005년도 한 해를 편안한 마음으로 마감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작품 한 작품을 제작하면서 각 작품마다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올 한해는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속에는 새로운 환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난 그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며
기존의 모든 것들을 정리하면서
조금이나마 나의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한 작품씩 완성이 되어 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하는 나의 소망과
꼭 최선을 다 해야지 라는 의무감 속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전시회 오픈일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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