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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 라는 전문직과 현재의 나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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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4,611회 작성일 13-09-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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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플로리스트 전문학원을 찾기 시작했으며 매년 모든 관련학원이나 학교에서 플로리스트가 되고자 신청하는 학생들이 매년 5,000 여명이 넘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들이 선호하는 학원은 단기간에 모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다.

상담을 하러 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1-2년안에 이 모든 과정을 끝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에 던지는 질문은 이 과정을 마치면 “호텔에 취업이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이다.

호텔이라는 곳은 플로리스트 공부를 하는 분들의 최대로 가장 많이 원하는 직장중의 하나이다.

 

그렇지만 호텔이라는 곳에서 찾는 플로리스트는 실력, 영업력, 언어 등 완벽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를 바란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메니져급, 또는 실장급 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의 나이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40대 이상 또는 50대이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만큼의 경력자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거의 대부분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고 3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에 완벽하게 모든 것을 갖춘 경력자를 찾는다.

 

사실 30대 초반에 이 일을 시작하더라도 늦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그 분들이 이 플로리스트 과정의 기간을 듣고 나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사실상 나이를 염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느 분야에 아주 인정받을 정도의 실력자가 되려면 그 만큼 나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내가 20살에 시작을 하거나, 30대에 시작을 하거나, 40대에 시작을 하거나 내가 누군가를 통해서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특별한 기술을 습득을 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나의 자리는 찾을 수 있으며 평생 나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문직이라고 하면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이런 직종을 말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내가 의사가 되고자 했을 경우에 거의 10년 가까이 공부를 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의문점을 갖는 사람도 없으며 그 만큼의 돈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은 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의사, 변호사라는 직업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그 사람들이 그렇게 되기까지의 투자한 시간과 노력, 공부,,,등을 너무나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로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분들한테 최소한 10년을 해야 한다면 거의 놀란 표정으로 발길을 돌린다.

한마디로 1-2년 안에 모든 것을 습득해서 의사, 변호사들한테 불리는 전문직이라는 칭호를 남들 앞에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게 얼마나 잘못되고 불공평한 생각 인지를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학생 중에서 34살에 시작해서 지금은 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지 4년 차로 넘어가면서 지금은 조금씩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 분도 처음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부터 뭔 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지금 현재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거의가 비슷하다.
그러나 나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재 투자를 하는 기간과 투자에 대해서 과연 나의 나이가 가장 중요한 것인지, 단계적인 교육 습득이 중요한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아마도 그 시간이 더 가치 있는 시간일 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전문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나의 직업을 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전문직” 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전문직이라는 단어는…

1) 전문직(profession)을 사회학적으로 정의하면 추상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일에 대한 상당한 자율권을 갖고 고객에 대해 권위를 행사하는 높은 지위의 지식의존 직업집단을 의미한다.

2) 한국표준직업분류(통계청, 1999) 에 의하면, 전문가란 “기존의 지식을 증진 시키고 과학적 또는 예술적 개념과 이론을 응용하여 체계적이고 교수하고, 때로는 이들 활동을 병행하기도 하는 직업” 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3) 전문가(professional)라는 용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첫째, 어떤 활동을 통해 소득을 버는 사람과 직접적인 금전적 보수를 받지 않고 그 활동을 하는 사람을 구분할 때사용된다.

 
둘째 전문적인 능력, 기술 혹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지칭한다.
셋째, 일부 직업이 긍정적인 대중적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용하는 일종의 자기동일시 한 형태인 경우도 있다.

지금 현재 직장을 다니고 계신 분들은 아마도 이해를 하실 것이다.
내가 지금 현재 현직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일을 습득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과연 지금의 지위까지 오는데 내가 얼마 만큼의 시간을 보냈는지…..
그럼 왜 내가 지금까지 했던 일을 그만두고 전문직을 찾으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정도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래 문구는 “사회의 전문직”이라는 제목하에 논문으로 발표되었던 부분의 일부분이다.

전문직의 특징은…

1) 독점: 독점은 정부의 면허발급 법령을 통해 구체화되는 법적 개념이다

2) 자율성 : 내부업무와 개인적 행동에 대한 외부의 사회적 통제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3) 권위 : 전문직의 권위는 전문화된 지식에 기반한 것으로서 전문직의 또 다른 요소이며, 전문직 종사자가 고객이나 하급자에게 자신들의 지시에 추종하도록 기대하고 이것이 정당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이타성 : 이타성은 자기의 이익만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배려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이 전문직의 특징을 언급하고 있었으면 하나의 직업이 결정되어서 전문직 화되기 까지의 과정을 보면, 전문직업의 지위를 획득한 직업들의 역사를 분석해보면 몇 개의 구체적인 단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 어떤 단계는 구체적인 상황전개로 기록될 수 있다.

각각의 단계는 전문가의 지위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상징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대체적인 경과는 다음과 같다.

전일제 직업화 → 직업훈련학교 설립→ 대학 설립 → 지방전문가협회 설립→

전국협회 설립→ 국가면허요건 규정 → 직업윤리규정 마련

미국에서의 의료행위는 물론 각종 향료와 차, 페인트, 건축자재까지 취급하던 약장수(druggist)에서의 약의 조제와 처방을 전담하는 근대의 약사(pharmacist)로 발전한 것이 한 예이다.

 
지금은 관념에 대한 변화가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부모님이 가장 원하셨던 직업인 여자는 약사ㅡ 남자는 의사….

만약 약사가 약장수의 초창기 시대의 직업이었다면 아무도 원하지 안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약사라는 직업은 우리 현 사회에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직업중의 하나이다.

지금 우리 플로리스트 라는 직업은 예전의 꽃파는 사람에서 많은 교육을 받으면서 높은 지식을 가지고 예술적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전문 직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다.

새로운 직업을 양성하는 있어서 실질적으로 직업훈련학교의 설립은 조직상의 최초의 이벤트였다.

 
그 이전까지는 새로운 직업인은 혼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터득하며 부상했거나 견습제도의 산물이었다.

 
그러다보니 어떤 체계적인 장소에서 배우는 것보다는 한 실습장에서 보고, 따라하고 이런 방법으로 습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직업훈련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시도는 전문직업 내부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외부집단으로부터 시도될 수도 있다. 일부 학교는 그 일에 대해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을 대표하는 사람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좀 더 전형적인 경우는 도제제도의 불균등한 지식, 기능, 전수에 따른 문제로 인해 보다 표준화된 교육과 훈련을 위해 학교가 설립된 경우이다.

 
이 경우가 독일의 대표적인 마이스터 교육이다.
직업훈련학교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가져온다.
교과과정의 이수는 특수한 능력에 대한 인증으로 작용하며, 이에 해당하는 증명서는 이러한 전문성을 상징한다.

공식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전문직 종사자들과 평범한 대중을 구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평범한 대중들은 직업의 개념이 아닌 집안에서 식물을 기르면서 터득한 상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직업의 길을 택한 분들은 단시간에 그 평범한 분들이 오랫동안 실질적으로 경험을 통해서 터득한 내용보다도 더 많은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나이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내가 앞으로 전문가의 길을 걷기 위한 마음자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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