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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화훼장식문화를 우리나라에 정착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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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4,461회 작성일 13-09-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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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시대든 선사 시대든 어느 단계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의 사회 속에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사회에 의하여 형성된다. 

가장 쉬운 예로 지금까지 한국인으로서 20~30년을 살아온 사람한테 다른 나라의 화훼장식문화를 1년 동안 가르쳤을 때 
그 순간에는 잘 따라하는 것 같지만 과정을 마친 후 다시 한번 다른 나라의 작품을 혼자 표현하고자 했을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 이유는 다른 문화의 장식을 암기형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먼저 그 문화, 즉 과연 어떻게 저런 작품을 
형상해 낼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하며 분석하고 그 의미를 파악한다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 문현선 (Floristmeisterin) 

전세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든 분야에서 서로 어울려지며 살아가고 있다. 크게는 정치, 경제에서부터 사회,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들은 배우는 교육과정이며 내용들도 다르고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은 문화적인 차이점이므로 인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생길 수 있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는 반면에 다른 나라의 좋은 부분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도 생긴다. 

이런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서로 다른 나라들의 문화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 화훼장식 부분도 예전과는 달리 다른 많은 나라들의 문화가 들어 오면서 우리나라, 즉 한국화 시킨 서양의 장식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이르러서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많은 이해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다른 나라의 장식적인 예술분야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 한 후 그 문화를 우리나라에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그 다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식물의 종류, 식물의 색상, 식물의 이용성에 대해서 많은 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 한국인들은 유사색을 선호하는
반면 미국인들은 원색적인 강력한 색상을 선호하고 유럽인들은 탁색을 선호하는 국가들이다. 

색상에서부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조차도 우리는 이런 색상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무작정 모방하는 작품들은 우리 한국인들한테 거리감을 느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적인 것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새로운 문화의 것을 어떤 방법과 어떤 태도로 받아들일 것인가는 중요하다.

사회가 먼저인가, 개인이 ㅁ너저인가 라는 문제는 암탉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와 마찬가지이다. 
이 문제를 논리적인 문제로 취급하건, 역사적인 문제로 취급하건 어느 한편의 주장은 어차피 그와 반대되는, 똑같이 일방적 인 또 하나의 주장에 반박을 받기 마련이다. 

사회와 개인은 서로 필요한 상호 보완적인 것이지 대립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한국인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그 나라에서 자랐다면 그 사람을 
그 나라의 민족의 감정과 문화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세계는 우리에게 작용하기 시작해서 우리들을 단순한 생물적 단위에서 사회적 단위로 바꾸어 놓는다.
역사 시대든 선사 시대든 어느 단계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의 사회 속에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사회에 의하여 형성된다. 

가장 쉬운 예로 지금까지 한국인으로서 20-30년을 살아온 사람한테 다른 나라의 화훼장식 문화를 1년 동안 가르쳤을 경우에 그 순간에는 이해하고 작품을 했을 경우에는 잘 따라하는 것 같지만 과정을 마친 후에 다시 한 번 다른 나라의 작품을 혼자 표현하고자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그 이유는 다른 문화의 장식을 암기형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먼저 그 문화, 즉 과연 어떻게 저런 작품을 형상해 낼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하며 분석하고 그 의미를 파악한다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인류학자들은 보통 원시인이 문명인보다도 훨씬 덜 개인적이며, 보다 철저하게 사회에 의하여 형성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하나의 기본적인 진리를 말해 준다. 

단순한 사회는 복잡하고 발달된 사회보다도 훨씬 더 획일적이다. 
이는 단순한 사회에서는 개인의 기술이나 직업의 다양성이 훨씬 적게 요구되고 그러한 계기도 훨씬 적다는 것 말한다. 

인간성 이라는 포착하기 어려운 실체는 나라와 시대에 따라 매우 다르므로, 지배적인 사회적 조건이나 관습에 의하여 형성된 하나의 역사적 현상을 인간성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를 들면 미국인, 러시아인, 인도인들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런 차이점 중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개인들이 맺고 있는 사회적 단계, 다시 말하면 사회 구성의 양식에 대해 각각이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그러면 아마도 창덕궁 후원의 네모난 연못과 그곳에 두 다리를 담그고 서 있는 정자는 시골 고향마을에 있던 종갓집 마당에 대한 기억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이웃나라의 정원과 구별되는 우리 나라 정원의 독특한 특징인지를 생각해 보면 언뜻 쉬울 것 같지만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전통정원은 지역적으로 인근에 위치하고 보편적인 동아시아 문화권 속에서 조성되어 서양의 정원과 구별되는 공통적인 특징들을 지니면서도 한편으로는 한나라마다 서로 구별되는 독창적인 양식을 가지고 있다. 

정원은 생활공간이기도 했지만 사회적 문화적 활동의 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것은 각 나라마다 정원을 형성한 사회경제적, 문화적 토양이 서로 달랐을 뿐만 아니라, 정원을 만들고 이용한 사람들의 자연관과 예술관 그리고 심미의식 등의 차이로 인한 문화적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세 나라의 정원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정원이란 말부터 이해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정원(庭園, garden)이란 단어는 역사가 오래된 말이 아니다. 
庭園 은 약 100년 전 일본의 학계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우리에게 수입되어 국어사전에도 올라 있는, 한국과 일본의 현대 일상용어다. 

중국에서는 정원보다 원림(園林) 이란 말이 통용된다. 
옛날에는 정원을 나타내는 한자어로 포(圃)나 원(園). 유(유). 원(苑) 등의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정원을 구성하는 주된 요소가 식물 중심이면 포(圃)나 원(園)을, 동물들을 기르거나 사냥과 같은 행위가 수반되는 공간에는 유(유)나 원(苑)이란 한자를 주로 사용했다. 

이들 한자에서 흥미로운 점은 포(圃)나 원(園). 유(유)의 경우와 같이 글자들이 모두 큰입 구(口)를 부하는 사실이다. 
구는 담을 싼다, 둘러싼다는 의미이므로, 동양권에서의 정원이란 말 속에는 담을 쌓아 공간을 주변으로부터 독립시킨다는 행위가 본질적으로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서양에서도 똑같이 발견된다. 
영어의 garden은 히브리어의 gan이란 단어와 oden 또는 eden 이란 말의 합성어인데, gan은 울타리 또는 에워싼다는 뜻을 함축한 보호나 방어의 의미이고, oden이나 eded은 즐거움이나 기쁨이라는 어의를 가지고 있다 한다. 

또 paradise 라는 말도 둘러싼다는 의미의 pairi와 형태를 만든다는 diz 라는 고대 페르시아 말의 합성어다. 
요컨대 동양이든 서양이든 정원은 일정한 공간을 한정하고, 한정된 공간을 자신의 의도에 따라 순치(馴致)시키는 행위를 밑바탕에 깔고 있는 개념이며, 한정하고 순치하는 방식이 보편적 흐름을 형성 할 때 우리는 그것을 가리켜 하나의 정원 양식이라 부르게 된다.

미술사 입문서로 정평이 나있는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영어 제목이 The Story of Art , 즉 미술 이야기 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건 외워지는 학문이 아니라 그 이미지를 느끼는 것이다. 

동양적인 이미지, 서양적인 이미지… 이런 이미지적인 면을 우리는 작품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다. 
이 책은 동양미술을 배제한 채 서양미술의 역사만을 다루고 있지만 저자인 곰브리치는 제목에서 서양이라는 말을 빼놓아 마치 세계 미술사 전체를 집팔한 것처럼 내세우고 있다. 

국내 번역서에 서양 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것은 번역자들이 편의상 붙여 놓은 것이다. 
고대 지중해세계가 붕괴하고 서유럽세계가 성립하는 과정에서 오늘날 서유럽의 사회적.문화적 특질이 형성되었다. 

그 출발점에는 그리스도교와 고대문화유산의 균열이 내포된 동화과정(同化過程)이 포함되어 있으며, 
독일의 문화적 전통은 그리스도교와 고대문화의 직접적인 계승자인 라틴적 문화세계에 대한 양면가치성(兩面價値性)의 의식 위에, 이상주의적인 보편적 <문화>의식과 민주주의적인 게르만 <정신>과의 모순된 결합을 이루어왔다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그것은 또한 독일의 정치.사회가 분권적 경향을 확대시켜 독일이 국가로서의 실질(實質)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작용하여, 구체적.외면적 성격보다는 이념적.내면적 성격을, 경우에 따라서는 관념적.초월적.신비적 성격을 특징으로 하는 문화를 길렀다. 

독일의 문학은 관념론의 사상이 개화한 독일 고전주의.낭만주의의 시기에 서구시민 휴머니즘문학의 독일적 형태를 성립시켰다. 
사회 구조가 대중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이 시대가 과거의 것이 되었을 때 독일문학은 동서분열이라는 차원을 초월한 균열을 드러내고 그 상처 위에 현대의 문학적 여러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바그너의 악극은 그러한 독일의 문화적 전통과 상황의 음악적 집대성으로서 독일적 특질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모든 예술적인 분야는 연결되어 있다. 

역사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그렇기 때문에 플로리스트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역사학, 양식론인 것이다.
모든 분야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각의 국가적인 역사적인 배경화에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우리문화에 어울리는 동.서양의 만남의 테마하에 좋은 작품들을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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