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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_"꽃으로 여는 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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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3,609회 작성일 13-09-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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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여는 봄 인테리어"


봄·봄·봄·봄 집안 가득 봄이 왔어요
 
[세계일보 2006-03-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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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과 살랑거리는 바람, 산등성이에 피어난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졸업·입학 시즌도 지나고 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면서 금값이던 꽃값도 제자리를 찾았다. 겨우내 쌓인 먼지도 털어내고 화사한 봄꽃으로 집 안에 봄기운을 불어넣으면 어떨까.

작은 꽃 몇 송이가 집 안 분위기를 바꿔준다.


 봄에는 조화보다는 생화

조화의 장점은 생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면서 시들지 않아 반영구적이라는 데 있다. 하지만 모조품이 어찌 진짜 꽃의 멋과 향기를 따를 수 있을까. 봄은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한 꽃들이 많이 나오고 비싸지 않은 철이기에 굳이 조화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꽃이 예쁜 식물을 화분에 심어도 좋고, 꽃다발로 집안 곳곳을 장식해도 좋다.

플로리스트 문현선씨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봄에는 화사하고 원색적인 꽃들이 가장 많이 핀다”며 “오랫동안 화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화분 식물을, 한번씩 집 안 분위기를 바꿔 주고 싶다면 꽃꽂이용 ‘절화’를 이용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3월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꽃으로는 튤립, 수선화, 수국, 히아신스가 있으며, 4월에는 백합류와 원추리, 5월에는 장미, 아이리스, 카라 등이 있다.

꽃은 집 근처 화원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좀더 싸고 좋은 꽃을 원한다면 양재동 꽃시장이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밀집해 있는 꽃 상가를 이용하면 좋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꽃값이 싸고 양재동 꽃시장은 비싼 편이지만 질 좋은 꽃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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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을 꽃으로 장식하는 방법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화병을 이용한 꽃다발 장식은 가장 손쉬운 꽃 장식 방법이다. 선물을 받거나 화원 등에서 사온 꽃은 비닐로 포장한 채 보관하지 말고 바로 화병에 꽂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절화를 ‘오아시스’라고도 부르는 녹색의 플라워폼에 꽂아 보관하는데, 이러한 꽃꽂이보다는 꽃다발째 화병에 꽂아두는 것이 꽃을 더 오래 살릴 수 있는 비결이다. 식물 줄기가 물을 직접 흡수하기 때문이다. 꽃의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 꽃병에 꽂는다. 이렇게 해야 식물이 수분을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화병의 물은 매일 한 번씩 갈아주고, 이때 꽃의 줄기 부분도 깨끗이 씻어줘야 미생물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줄기를 깨끗이 씻지 않고 그대로 두면 물이 썩으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되니 주의한다. 꽃다발을 만들 때 수명이 비슷한 것끼리 배합하는 것도 요령이다. 2∼3일에 그치는 꽃이 있는 반면 한 달까지 가는 식물도 있기 때문이다. 카라, 안스리움, 석죽, 패랭이 등이 오래 간다. 식탁의 중앙이나 주방의 싱크대 테이블 등에 올려두면 좋다.

포푸리(potpourri)를 이용한 장식도 색다른 맛을 준다. 프랑스어로 ‘발효시킨 항아리’라는 뜻의 포푸리는 말린 꽃을 유리병이나 주머니 등에 넣어 향기와 모양을 내는 장식법이다. 이미 말려 놓은 꽃을 사도 되는데, 색이 예쁜 것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직접 꽃을 구입해 말려 사용하면 되는데, 노란 빛깔의 꽃이 말랐을 때 색과 모양이 예쁘다. 꽃잎을 떼어 말리는데, 이때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색이 탈색되므로 온도가 높으면서도 빛이 들지 않는 부엌이나 방에서 말려야 한다. 말리면 향이 날아가므로, 향을 내고 싶다면 꽃향기만 따로 추출한 포푸리 향을 첨가해 준다. 화훼자재점, 선물의 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말린 꽃은 투명한 유리병에 넣어 장식장, 책장 등에 전시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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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한지를 이용한 콜라주 벽장식은 화사한 꽃그림을 걸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양한 재료를 평면적으로 작업하는 기법을 콜라주라고 한다. 말린 꽃을 각종 소품으로 이용해 만든 인공 벽장식이다. 일반인이 따라하기는 힘들고 대형 화원이나 플로리스트 학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원하는 모양을 말하면 만들어 준다. 만들어진 장식은 그림 대신 현관 입구나 거실 등에 걸면 좋다.

꽃잎 부분만 따서 물 위에 띄워놓는 장식법도 있다. 화장실 세면대나 책상 등에 올려놓으면 좋다. 주의할 점은 물에 닿았을 때 녹지 않는 꽃잎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거베라, 아네모네, 양귀비처럼 납작한 형태의 꽃은 대부분 물에 녹지 않는다. 장미, 카네이션 같이 덩이지고 물에 닿으면 녹아드는 꽃은 피한다. 물에 띄워만 놓아도 길게는 한 달까지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화분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도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작은 식물은 화분을 사각 기둥 위에 올려 거실에 두면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커다란 화분을 모서리에 배치하면 휑한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접시에 화초를 심은 ‘디시가든’은 창가 등에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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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촬영협조: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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