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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드라이 플라워 - 가을 추억을 집 안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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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4,149회 작성일 13-09-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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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플라워] 가을 추억을 집 안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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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가을의 정점이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또 이렇게 하릴없이 가을과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운 사람들이 적지 않을 터. 이럴 땐 가을 정취를 한껏 머금은 꽃과 풀들을 말려서 가을을 오래오래 간직해 보면 어떨까.

 말린 꽃의 가장 큰 미덕은 오래 두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물을 갈아 줘도 생화 꽃다발은 수명이 보름을 넘기기 어렵지만, 그대로 말리면 2년은 족히 둘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말린 꽃의 유효기간을 보통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으로 본다.

 어디에 둬도 자연스럽게 작품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벽에 매달아 놓거나 선반·책장 위에 올려만 둬도 낡은 듯 하면서도 품위 있는 매력이 있다.

 가을에 말릴 수 있는 대표적인 꽃은 국화·천일홍·용담·촛불 맨드라미·층꽃나무·장미다. 이들은 모두 ‘자연건조’법으로 말린다. 작은 야생화의 경우 말릴 수는 있지만 색과 형태가 변하기 쉬워 건조제를 이용한 ‘매몰건조’를 해야 한다. 꽃의 색깔로 따지면 노란·주황색이 다른 색에 비해 가장 더디게 변하고, 다음은 빨강, 그 다음은 분홍·보라, 그 다음은 녹색 계열이다. 

 가을의 대명사인 억새·갈대는 물론이고 통통하게 이삭이 팬 벼·조·수수 등도 모두 자연건조해서 쓰면 된다. 연밥이나 꽈리, 너도밤나무·노박덩굴 열매, 은행도 말린 꽃 작품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소재.

 이 같은 가을 꽃과 풀, 열매들은 그냥 다발로 묶어 거꾸로 매달아 말려도 좋고 리스나 갈런드(화환)를 만들어 창문이나 방문에 걸어 둬도 예쁘다. 다발을 만들 때는 줄기를 철사가 아닌 노끈으로 묶는다. 철사는 다발을 단단히 고정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중간에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꽃이 빠지거나 줄기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린 꽃을 만드는 데는 열풍건조·냉동건조·글리세린 건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연건조와 매몰건조다.



#어둡고 통풍 잘 돼야

 ◆자연건조=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두고 말리는 방법으로, 이때 필요한 것은 빛이 아닌 높은 온도다. 창문가에다 말리면 직사광선만 받을 뿐 온도는 높지 않아서 색이 변하고 썩기 쉽다. 건조하고 어둡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이 가장 좋은데, 집 안에서는 냉각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냉장고 뒤가 적합하다. 

 꽃은 거꾸로 매달아 말린다. 바로 세워 놓으면 꽃이 무거워서 꽃목이 꺾이기 때문이다. 화병에서 빼도 식물 자체의 수분으로 꽃이 조금씩 피는 만큼 완전히 핀 꽃보다는 조금 덜 핀 꽃을 이용한다. 



#야생화는 건조제 이용

 ◆매몰건조=구절초·쑥부쟁이처럼 작고 가냘파서 자연건조가 어려운 야생화는 건조제로 파묻는 매몰건조법을 쓴다.

 과자나 김에 들어 있는 방습제 실리카겔은 꽃의 형태와 색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수분만 빨아들인다. 

양은도시락이나 유리 밀폐용기에 실리카겔을 절반 정도 깔고 꽃을 몇송이 놓은 뒤 다시 실리카겔을 도톰하게 덮으면 3~7일 뒤 꽃이 완전히 마른다. 실리카겔은 대형마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움말·사진제공=문현선 플로리스트 마이스터(엠플라워인가든 대표) ☎02-3486-7942.

 김인경 기자 wh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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