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선반 장식 수직 평행형

화형명 : 수직 평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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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선반 꽃꽂이를 의뢰받아서 매주 새로운 컨셉으로 꽃을 꽂아서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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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라는 직업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할 거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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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새로운 형태, 새로운 컨셉으로 꽃을 꽂을 수 있는 플로리스트는 진짜 전문가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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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의 능력을 갖춘 전문가는손가락에 꼽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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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간단하게 보이겠지만 절대 간단한 작업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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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새로운 꽃으로

새로운 화형을 항상 새로운 느낌으로 꽂아낼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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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실력자가 되면 무조건 좋은 일만 생기는데, 의외로 저런 실력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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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자격증이나 따서 꽃다발이나 만들면서 평생을 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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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이 이제는 심각할 정도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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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꽂을 줄 아는 플로리스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이런 분위기라면  "플로리스트 고갈"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기는 합니다. 

​이 정도 수직 평행형이라면 쉽게 꽂아낼 수 있어야 하는데,

진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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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 가을 느낌이 나도록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꽃꽂이를 해서 선반 위에 올려두면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좋아할 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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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판매원은 이젠 넘쳐납니다.

너무 많습니다. 

진짜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전문가 플로리스트를 필요로 하는데,

​목표가 꽃판매원이 아닌 전문가를 목표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