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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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233회 작성일 06-06-08 08:58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은하라고 합니다..
저는 독일에 살고 있고요, 원래는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어렷을적에 유학을 와서 대학을 들어가 공부를 하던중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급기야 병원신세를 지면서 다시 한국을
들어가야 했었어요..교포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지 못하고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고 이제 한국나이로 27살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독일에 와서 살게 되었는데요..
꽃을 너무나 좋아해서.. 아기가 6개월쯤에 베를린에 큰 꽃집에서
Praktikum을 하게 되었는데 Ausbildung자리를 권하게 되어
잠시 일을 했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바쁘고 힘들었지만..
너무나 값지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기를 낳고 몸이 너무나 건강해져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또 아기가 너무나 힘들어하고 갑자기 떼어놓은탓에 아파서
아기를 맡길곳이 없게되었고 결국은 3개월만에 그만둬야만 했답니다.
갑지가 하루에 9시간을 떼어 놓는게 무리였던게지요..
지금은 그 아이가 한국나이 3살이 되었고 이제 일을 할 수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것은.. 저는 Floristmeister까지 계속 공부를 하고 싶어요..
꽃일을 이것저것 aushilfe로 일을 해오기는 했습니다..그 사이에..
분주하게 움직이며 하는 꽃작업이 적성에 아주 잘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남편이 한국으로 나중에 발령을 받아 들어갈 수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건지...
그렇다면 제가 지금 무엇을 먼저 하는게 현명할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칼럼에 들어가 많은 좋은 글들을 보며 자부심과 함께 열심이 하고자 또한번
불끈 했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플로리스트가 되면 무슨일을 할 수있을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여러가지 직업들이 나와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문선생님의 의지와 성실함을 꼭 배워서 저도 참고참아 꼭 좋은 플로리스트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답니다.. 한국 플로리스트와는 처음으로 이렇게 상의를 하는거라..
떨리고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의지가 되네요..
아주아주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답니다..
대충..제가 묻는 것에 대해서 칼럼에서 언급을 하신것 같은데..
이렇게 독일에서 자격증을 따서 대학에서 선생님처럼 강의를 할 수있는건가요?
이렇게 묻는것이 더욱 간단할것 같네요. 그리고 어떤 직업들이 더 있을런지..
정말.. 답답한 질문을 하죠? 그냥.. 꽃이 좋고 새벽에 꽃시장을 다니며 행복하고..
그렇게 하루를 꽃과 보내는게 좋아서 꽃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간이 또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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