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이 된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쪽일을 너무나 하고 싶어서 올해부터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분야가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하기로 결심한거 대학도 관련학과로 진학하려고 합니다. (제가 대학을 안나와서요...^^;;)

그래서 대학에 가려면 고3들처럼 수능을 봐야 할것 같아서 전문대보다는 4년제를 목표로 서울시립대나 나사렛대학교에 있는 플라워디자인과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가 과연 잘하고 있는걸까요?

물론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 보고 결정한것은 절대 아닙니다.

거의 막노동 수준으로 힘들다고 들었고, 매일 운동화 차림으로 여기저기 다니는 정말 고된 직업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겪어보진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무조건 열심히 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왜 살까? 무엇때문에 살까' 라는 생각만으로 사는 재미가 없었는데,

막상 이렇게 결심을 하고 나니까 숨쉬는 것도 행복하고 세상이 다 좋아보이기만 합니다.^^

물론 일을 시작하게 되면 힘들어서 울날이 더 많을거라는 것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 이제 27이니까 대학에 가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28살입니다.

늦은 나이가 아닌지 걱정됩니다..나중에 학교 졸업하면 32살인데 바로 좋은곳으로 취업할 수는 없을테니

경력도 쌓아야 되는데 저는 호텔이나 그런데서 일하고 싶은데 그런쪽은 나이제한이 있나요?

그리고 모아놓은 돈이 8백만원 정도밖에 없어서 학교 다니고 학원도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 되구요..

학교 다니면서 꽃집에서 아르바이트도 할 생각입니다. 처음엔 돈을 조금밖엔 못받겠지만

열심히 해보려구요..

아직 학교도 안갔는데 너무 앞선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나이도 있는지라 생각이 깊어지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