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화를 드려볼까 수화기를 들었다 놓고 망설이다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적습니다.

독일온지 5년 (남편이 바이올린을 전공하고있습니다) 이 되어갑니다.

Sunny 님의 글을보고 함부룩에서 플로리스트공부를 하고싶어하신다기에 저도 용기를내어 여쭈어봅니다.

플로리스트에 관심은 2년전부터 가지게되었지만 2년전 Ausbildung을 관리하는 IHK에서 외국Pass를 가지고있는사람은 Ausbildung을 할수 없다는 말에 좌절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그것도 아닌듯....그때 제가 만났던 사람이 자세히 몰랐거나 제가 운이 없었을수도...

딸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이제 유학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가야할 상황이지만 제자신을 봤을때 독일에서 5년이 너무 헛되다는 상실감이 들어 그냥 가는것이 너무 억울합니다.   T.T

서른 초반에 나이이지만 늦었다는 생각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이 들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VHS에 간간히 Froristik이 나오지만 이번학기는 없어요.

기초적인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으면서 여기서 계속 공부를 병행하고싶습니다.

불가능한 일 일까요 선생님?

선생님께서 Meister과정을 밟으셨던 Koeln학교는 Garten이전공이던데 혹 그곳에서도 플로리스틱을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 선생님께서 독일로 유학보낸 제자분이 계시다면 제가 직접 여쭙고 싶기도 합니다.

여기 Froristik 잡지를 정기구독하면서 미대 유학생에게 드로잉 색채학을 배우고있긴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한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

한국으로 들어가 교육을 받고 다시 나와야 할까요?

선생님의 아카데미 사이트를 더 빨리 찾았더라면 한국에서 직접 상담하고 결정하는건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는 여기서 Mittel II 어학까진 맞쳤지만  어느정도의 어학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학시험을 따로 쳐야하는건가요? 솔찍히 독일에 있어도 정보를 얻는게 힘이 듭니다. 이쪽 계통으로 유학나오신분을 한분도 못뵈었거든요. 

Duesseldorf는 Koeln과 가까운곳에 위치합니다.

혹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씀이 있으시면 꼭 해주세요.

메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