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생각을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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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7,176회 작성일 06-02-02 21:30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아직 제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무언가 확- 관심이 가는 것이 없고, 아,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 이런게 없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 음악,미술(안에 포함되 있는 여러가지 것들..) ,, 다~ 관심이 있습니다.
중3때부터 고2말 까지 드럼을 배웠습니다.그게 처음에도 정말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시작한게 아니고, 그냥
단지 관심이 많이 생겨서 취미로 배우게 되었습니다.고2초 정도에 입시로 배우게 되었는데 와,,, 정말 그게,,
열정이란게 없으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수업내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그것도 내가 열정만 있고 정말
끈기있게 하면 그런거 어려운 거 다 감수하고 할 텐데... 그 '열정' , 또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니까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없어지고.. 정말 프로드러머들 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저렇게 까지 될 수 있을까?나는 언제 저렇게 치지.. 이런 생각들도 들고요..
그리고 내가 드럼을 정말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그렇게 드럼을 배우며 진짜 절실하게 깨달은게 정말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것, 기간이 짧더라도 자신이
그 기간동안 얼마나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는가-.
그래서 드럼을 그냥저냥-, 그렇게 대충배우다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생각이 더 많아졌습니다. 내가 뭘 하면 좋을까..하다가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근데 이 직업이라는게.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나의 하나의 능력이라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인데. 그 관심이라는 것만 갖고 시작해도 되느냐-. 하는것이.. 지금 저의 고민입니다.
드럼을 시작할 때도 그냥 단순한 관심으로 시작했는데,지금도 관심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망설여
지는게 드럼을 해보고 그 쓴 맛을 봐서 라고 해야하나...쓴 맛 이라고 표현을 하면 내가 뭐 그렇게 열심히 한 것도
없는 데 그렇게 표현을 해서 부끄럽긴 하지만,,
물론 지금 당장 시작할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대학지원을 하려면 그리고 내가 미래에 대해 더 준비해 두려면
지금 쯤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은 되지만- 정해놓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음.. 지금 저의 생각을 말하자면..
저는 향기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커피향 같은 독한 향기는 더더욱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특정 꽃향기가 거부스러울 때가 있구요.(꽃을 만지는 사람이 되려면 적어도 꽃향기를 싫어하면 안되는
거 겠지요?ㅠ;)
저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서 와- 나도 저런거 해 보고 싶다. 한편으로는 아-.어떻게 저렇게 까지 하지?이런생각-.
그리고 꽃말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한 소설을 읽었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자신의 짝사랑상대에게 꽃으로 사랑고백-짝사랑상대는 나중에야 그 꽃의 의미를 깨달았고, 그러니깐 꽃말로 사랑고백을 한 것이죠-한 것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꽃에 담긴 꽃말이 정말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꽃말로 사랑고백을 하는 것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몇 개 읽어 보았는데,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것을 , 그리고 그 사람이 얼마나 행복해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만들고, 그 만든 것을 자신이 주고싶은
상대에게 주는 그 기쁨-.그 상대가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
저도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독어를 배우고 있는데, 독일과 플로리스트가 많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앞으로는 독어를
열심히 배워야 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만약에 내가 정말 플로리스트가 되려고 한다면,,,)
우선 지금은 공부를 하는게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드럼을 배울 때도 저의 언니가 항상 하는 말이 '머리 빈것들이 예체능한다,머리 빈 드러머'라는 소리 안 들으려면
공부열심히 해라는 말이었기 때문에, 공부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중요성을 느끼면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ㅠ)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작품들을 보면서, 나도 내 개성을 살려서, 그리고 내 생각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고 생각했습니다.아-.정말 플로리스트가 되려면 해야할 것들이 정말로 많겠지요?그래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정말 맞아야 될 소리죠..ㅠ;)그렇게 따지면 쉬운 직업은 백수나 백조밖에 없겠는데 말이에요..ㅠ
아-/ 어떻게 제 생각들을 쓰다보니 말이 엄청 많아졌는데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냥, 제 생각을 선생님께 한 번 말 해보고 싶었습니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선생님 께서는 제 생각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나쁜 말이든 좋은 말이든 , 어떤 충고나 조언이나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냥 제 글을 읽고 느낀 그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 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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