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이 듣고 싶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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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림 댓글 0건 조회 6,845회 작성일 14-10-15 01:18본문
안녕하세요
일단 블로그를 통해서 보다 현실적으로 적어주신 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막연하게 플로리스트를 꿈꾸던 사람으로써 잘못생각했던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깊게 생각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상황에 대해 혹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회경험을 쌓고 플로리스트에 도전해도 늦지 않을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여 빨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방 사람인데 워낙 플라워스쿨도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결정하기 쉽지않고, 높은 연봉을 받는 플로리스트 취업을 하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있는 지방 꽃집에서 신입플로리스트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생하는 직업이라는 것도, 급여가 많이 않다는 것도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적은 페이와 실제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3년 이상을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배워나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기회가 주어지니 과연 제가 생각한 것이 맞는 건가 싶습니다.
그러던 중 블로그 글들을 보며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투자 비용이 있어야 하며, 60~70만원을 받아가면서 일하고 싶은지, 지낼 곳이나 시간이 없다는 것들은 핑계가 아닌지,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선생님의 글을 보고 조금 혼란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투자비용을 위해 일단 다른 곳에 취업을 해서 몇년간의 시간을 뒤로 미뤄야 하는 것이 좋은지,
운영되어지는 꽃집에서 실무 경험을 한다는 것은 과연 시간낭비인 것인지,
정말 비용과 거리 같은 외부 환경이 안되는 사람들은 꿈을 접어야 하는 것인지,
플라워스쿨에서 창업, 전문가반을 통한 교육들은 보다 나은 곳에 채용이 되는 것인지, 실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력도 인맥도 돈도 없기 때문에 블로그의 글처럼 전 창업을 하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제가 만든 꽃다발을 받아서 행복함을 느낄수 있다면 그 행복함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과연 저는 100만원도 되지 않는 급여를 받으며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을지 투자비용을 위해 다른 곳에 취업을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선택인 저의 몫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쪽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선생님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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