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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블로그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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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7,068회 작성일 10-09-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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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통학하는건 힘들다고 하셨으니,

서울에서 지내야 겠네요^^

그리고 오늘 종일 생각을 해 보았는데 2천만원을 모아가서 늦는 것 보다,

나누어 내는 방식도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있는 이유를 쓰기에는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쓰지않은거구요.

 

저의 생활을 시간 낭비라고 판단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 집은 정부 보조금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장 취업해서 부모님께 보탬이 되야지 하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마음이 가는 일을 하고싶었습니다.

 

엄마 홀로 저, 그리고 이제 초등학생 남동생 둘입니다.

4학년2학기,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적절한 일자리 찾아서 맞추면서 살아가고 있지요.

제인생을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일 에대한 열정이 없다면,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오기도 생기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다시 취업준비생이 될거고 멀리멀리 길을 돌아 갈거란 생각 뿐 이었습니다.

제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고싶고, 그것을 찾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저를 이해해 주셨고, 대신 당장 취업을 안할꺼면- 학생으로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정부에서 나오는 생활비의 문제 등으로,,

부모님께 보탬도 못되는데 짐을 드리고 싶진 않았기에,

학생신분으로 남을 수 있는, 휴학을 선택했고-

이제는 제게 주어진 휴학기간동안,

제 마음을 울리는 일을 찾는 것,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나아가는것이 제 할 일 입니다.

무엇을 하든 돈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한국에서 몇달은 돈만 벌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이 시간을 돈만 버는게 아까웠고, 돈과 무언가를 배우는 일을 같이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아르바이트와 영어공부를 하면 ,

돈과 언어를 함께 얻을 수 있을꺼란 생각으로 결심했습니다.

학원등록없이 혼자 공부했고 지금은 1년차 학원다니는 또래들 보다 회화 자신있습니다.

학원다니는 친구들 부러운 적도 없고,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배울수록 배울게 더 많습니다. 몸은 고되지만 재미있습니다.

학생비자로 누구에 의해 학교를 다녀야했으면 이렇게 재미있었을까요?

이렇게 열심히 생활 할 수 있었을까요?

 

선생님께서 얼마나 중요한 일이기에 캐나다까지 가서 일을 하는지, 라고 물으셨지요.

저에게는 꿈을 찾고, 마음을 울리는 일을 찾는것이 그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했고, 고민했고, 선택했습니다.

6개월동안 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생각했고, 선생님을 따르고 싶었기에 행동한 것입니다.

 

선생님의 교육관이 맘에 듭니다.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형편이 어떠면, 돈을 모아오라고 답변을 하셨지요.

지금 현재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돈을 모으는 것이고,

한국에서 버는것 만큼 돈을 모을 수 있고, 보태어 영어도 얻을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됩니다.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하지말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어긴 셈이네요^^;

제가 마음먹은 것은 해 낼 수있고, 저를 믿기 때문에 아무 도움없이 온것이고,

그게 자랑스럽지도 않고,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제가 선택했기에 잘 해내고 싶고, 잘 해내야하고,

즐겨야 하고, 즐겁지 않을때도 즐겨내야 할 뿐입니다.

 

저 또한 그 생각으로 살아온 학생입니다.

집 형편이 어때서 안배우고 포기하고 변명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면 되지요. 되게 만들면 되구요.

친구들 이제 한두명씩 남자잘만나야한다 이런말 합니다.

자신이 완성되지 못 했기때문에 도피하려고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능력이있으면, 내 사람까지 끌어 안을 수 있겠지요.

 

꿈을 빨리 찾았으면 제가 지금 캐나다에 와 있지 않았을겁니다.

바로 서울로 가서 선생님께 상담을 받지 않았을까요^^

저는 확신이 들면 행동하는 사람이고, 제 행동에 의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제 자신의 정신과 행동, 선택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습니다.

제가 휴학하지 않고 학교를 계속 다녔더라면 지금 쯤 마음에도 없는 직장을 찾으려 발버둥 치고 있겠지요.

아닌 것 같은걸 알면서도, 해야하는 제 자신에게 화가 났을 겁니다.

그리고 더 늦게 다시 일을 하다가 영어 공부와 돈을 가질 수 있는 외국 일을 선택했을겁니다.

그리고 아마 일년쯤 뒤에 선생님께 글을 남기겠지요.

 

선생님께서는 캐나다에 와 있는 것을 꼬집으셨지만,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충분한 변명이 된다고 여깁니다.

 

아차, 그리고 오늘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께 질문방에 글은 올렸지만, 좋은 답변은 없을 거란 예상은 했었거든요.

다른답변 달린것을 봤는데- 다른준비 할거없고 그럴 시간있으면 빨리 학원등록하란 글이 많더군요 ㅎㅎ

그리고 오늘 한가지 더 저와의 약속을 했습니다.

새벽형인간이 되자고, 선생님께서 식물보다 먼저 일어나라 하셨지요.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새벽형인간 되는 것을 습관화 시키기 입니다. 저 혼자 오늘 약속 했구요.

만약 저와의 이 약속을 못지키면,  시작할 자격이 없는거라고 다짐했습니다.

잘 해내서 상담 받으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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