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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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423회 작성일 10-07-09 00:14본문
선생님!!
저 강세리입니다.
뻐꾹새가 울고 소쩍새가 우는 여기는 천안 안서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하나 할려고 합니다.
핑계라면 원예학에관한 책이 별로 없고, 이제 공부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찾는데 영 재주가 없네요.
선생님께서 소개해 놓은책 중에 일본인 저자로 원예 도감(진선출판사)책 잘 읽고 있습니다.
그책에서도 리네아라는 소녀의 질문을 풀어주는 사람으로 블룸 아저씨가 나오는데,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그린 핑거".................. 선생님께 질문 하겠습니다.
저에게 우크라이나 출신인 여자 동네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가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놀러 오셨지요.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를 저희 집에 초대해서 함께 점심 식사를 했지요.
그리고 나서 그녀의 어머니가 저의 깻잎 김치를 맛보고 최고라고 했어요.
그녀의 고향 우크라이나에 가서 깻잎을 직접 길러 깻잎 김치를 담그고 싶데요.
그런데 문제는 들깨 씨앗을 구해 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그 깻잎은 저 사는 아파트 가까운 공터에다 제가 직접 뿌려 심은 깻잎이어서 씨앗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선생님!!
들깨라는 이 녀석이 고약한 성질이 있어요.
그 녀석 씨앗이 꼭 전년도 씨앗만 발아를 한다더군요.
예를 들어 지금이 2010년도 그런면 작년에 채취한 씨앗만 심어야지 발아를 한다더군요.
저는 친정엄마께서 그해 그해 씨앗을 조금씩 주어서 .......딱 딱 맞추어서 심어서
발아에 실패한 일은 없었지요.
선생님!!
연꽃씨는 천년을 묵혀서 심어도 싹이 난다던데, 들깨씨는 왜 그 전년도 씨앗만 발아가 되나요?
그리고 지금 우크라이나에 가서 작년 들깨씨를 심으면 발아에 성공할까요?
들깨 씨가 발아 하기에 우크라이나 기후에 맞을까요?
성서에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이라고 나오는데,
이 조금만한 씨들에게도 그들만의 규칙적인 시계를 가지고 있나요?
어떤씨는 해를 묵히고 묵혀도 잘만 싹틔우는 것도 있고, 어떤 씨는 어떻게 365일 1년이 지난것을 알고
묵히면 발아가 되지 않고,......
정말 궁금하네요....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답장 기다릴게요^^
강세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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