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라는 직업은 크게 두 등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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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5,781회 작성일 09-12-16 17:26본문
안녕하세요 문현선입니다.
저희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플로리스트 라는 직업은 크게 두 등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이 모여 경력 연수에 따라 연봉이나 지위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봉도 아주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제대로 된 실력을 가지고 이력서를 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직원으로 채용을 해도
사장님 입장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월급을 많이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2000년도 후반으로 갈수록 실력에 따라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큼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이력서를 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경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프리랜서로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이제 막 학원을 마친 학생들이 들어갈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꽃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수업과정을 마칠 때쯤 되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한 업체 직원이 3-4명일 경우,
가장 실력이 있고 우수한 직원을 대표 실장으로 두고,
그 사람한테 높은 연봉을 주면서 대부분의 책임을 지게 합니다.
그러면서 그 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외부 활동을 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직원들은 비슷한 수준의 역할과 연봉을 받게 됩니다.
지금 현재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장 시공을 주로 담당했던 업체들도 지금은 디자인만을 하는 업으로 변경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공을 한다는 말은 디자인도 해야 하지만,
그보다도 더 본업은 직접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현장에 직접 나가서 일을 하다 보면,
인건비며 자재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계속적인 손실을 많이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 계속 나타나고,
의뢰 단가는 계속 낮아지고…인건비와 자재비는 계속 올라가고…
그리고 의뢰 단가가 높은 곳은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간섭을 많이 합니다.
이제는 대충대충 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진행이 되어야 하고 흠을 잡히면 안됩니다.
사실상 우리가 어떤 일을 맡아서 하게 되면 그 단가의 50% 정도는 디자인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얼마만큼 독특한 디자인이냐는 점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머리로 디자인을 하는 플로리스트들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학원에서 무조건적으로 따라만드는 수업은 불필요하다는 것은 저의 생각입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뭔가를 만들어놓고…학생들은 따라 만들고…
이런 수업은 10년을 해도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뭔가를 새롭게 디자인을 하고 싶어도 실제로 생각을 하면서 만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수업 횟수를 채우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착각을 합니다.
꼭 자기가 디자인해서 만들었다는 착각.
선생님이 만들어놓으신 그 어마어마한 작품을 5-6시간 동안 똑같이 만들어놓고 스스로 감탄을 합니다.
"내가 이제는 저런 것도 만들 수 있구나"
"멋지구나!"
그런 착각을 가지고 1년 정도 수업을 받게 되면 먼저 나타나는 것이 이기심과 자만심입니다.
실력도 안되면서 겨우 1년 배우고 나서 ..샵을 내려고 하고, ... 대학원을 간다든지.... 유학을 간다든지..
차후 5-6년 후에 진행해야 하는 일들을 바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90% 입니다.
전문 직종에서 1년은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는 [생각하는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학원]입니다.
그래서 수업도 그런 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 사람들…편안하게 수업을 받으려는 분들은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육체적으로만 힘든 일을 하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그러나 실력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쩔 수 없이 거쳐가야 하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정말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가 되려면 10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3년은 배우는 과정.
3년은 경험을 하는 과정.
3년은 이끌어 가는 과정(지도하는 과정)
1년은 기초지식과 실무 경험과 지도력을 모두 가지고 재교육을 받는 과정 을 말합니다.
이 과정까지 마치면 그제야 당당하게 나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식물을 가지고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약 5-6년 차부터입니다.
그 전까지는 배움과 경험을 계속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않는 것은 디자인할 수 없습니다.
저의 학원은 정규과정은 총 2년 2개월 동안 진행을 합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횟수는 약 150회 정도 밖에는 안되지만,
이 수업을 모두 마친 후에는 스스로 몇 천여 작품을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 준한 수업료를 책정한 것이고,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재료를 많이 다뤄봐야 하기 때문에 재료비도 그런 이유로 책정이 된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기 전에 문의 하는 질문 중에 한 가지가,
"이 과정을 1년 배우면 학원에서 취업도 시켜주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제 답변은
"1년 안에 나를 만족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면 취업을 시켜줍니다." 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작품 수만 채워도 취업을 해 주기를 원합니다.
본인들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만약 제가 우리 학원에서 단 한 명만 가리키게 된다면,
전 그 학생이 실력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 100명을 가르쳐서 이 학생들이 이력서에 나의 학원명을 적으면서,
여러 업체들한테 무시를 당하고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
나의 학원의 이미지를 떨어트리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지금,
현재 배우는 학생들한테 해가 되는 그런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실력이 안되면 어디서나 필요한 존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우리 학원생들 중에서 꽃이 너무나 좋아서 이 직업을 선택했다는 학생은 아마도 몇 명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식물이 좋아서 시작하고 싶다는 분은 직업보다는 취미활동으로 교육을 받으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겠지요.
[플로리스트 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 꽃을 배우는 사람들은 처음에 식물이 좋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꽃을 계속적으로 접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식물들 안에 내가 소속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절대 꽃을 평생 그만 두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 시작하는 일에 대해서 뭔가를 결정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일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 결정에 따라 어떤 사람은 낭비하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계속적인 발전이 보이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외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양재학원 [02-584-3391]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분당 학원 [031-713-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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