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이고,플로리스트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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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421회 작성일 07-05-01 18:08본문
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3이고, 또 올해 수능을 치루게 될 학생입니다.
수능도 얼마 남지 않고 입시에 대해 이만저만 힘든게 아닙니다... ...
전 사실, 지금 예체능계열로 미술학원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있는 학생인데요.
고1 여름방학때부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2학년때부터니까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지만 이겨내고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그런데, 미대에 가려면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학원비는 50만원 사소한 재료비들이 계속들어가고... 좀 있으면 여름방학때는 거의
80만원이 웃돕니다.그리고 나중에는 200,300까지 오른다고 하더군요.
고2때 엄마께서 돈도 많이 든다고 해서 안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하셨지만, 꼭 하고싶다고
지금까지 해온 거에요.
그러다가 이번년도 2월달에 문득 플로리스트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미술을 하면서도 뭘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플로리스트란 직업이 제 마음에 너무나 와 닿았다고나
할까요...... 정말로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하고 있는 미술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에 마음을 접고 다시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5월시작하는 달......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은 마음이 다시한번 밀려오는 걸 어떡하죠..
중2때,그리고 중3때 특별활동 시간에 꽃꽃이 부를 했었어요.. 그때 저한테 잘맞고 배울수록 재밌고
수업을 잘 따라갔던 생각도 납니다.
그때 꽃을 잡았을때의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미술을 하고 있지만, 엄마아빠께 너무미안하고 .... 그걸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미술학원을 그만두고 플라워디자인,하훼디자인 쪽으로 갈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한 미술에 대한 미련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제 사실 꿈은 화가였어요.순수미술로 나가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지금은 디자인쪽으로 미술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에게 이쪽은 왠지 맞지않는 다는 느낌도 들고..
제 마지막 목표는... 플로리스트 + 화가 가 되는 것입니다.
꽃과 그림을 함께 접목시키는 전문적인 작가가 되고 싶어요..
두가지나 하려고 하니...... 욕심이 또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몇백씩이나 드는 미술학원인데 꾹참고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미대를 가야할까요......
아니면, 지금 아예 진로를 바꿔야할지..... 너무나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
만약에 미대를 가게되더라도 미대입학금도 많이 들고, 중간에 휴학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엄마께서 얘기를 하셨기때문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미대를 다니면서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학원에 다니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렇게 되면 돈도 이중으로 드는 데다...
정말정말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도무지 길이 안보이네요....
고3이고 지금막 수시모집을 하는 학교도 있고, 좀있으면 수능이고..... 정말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엄마께는 아직 얘기못드렸고, 학원 선생님께도 상담을 해봤는데 미술을 계속 하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그렇게 하는 게 나을까요?...
제가 너무 질문을 정신없게 한 것 같네요.
질문이기도 하지만,,,, 또 정말 고민이라....
답변기다리겠습니다.
플로리스트를 하고싶다는 열정은 정말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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