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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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794회 작성일 07-03-23 11:21본문
휴.. 요즘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2년여 정도 꽃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20살이구요..
근데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때문에 고민입니다.
수업하는날인데 못하게 된날,
같은 날 같이 배우는 언니에게는 연락을 하시면서 저에게는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저는 또 모르고 학원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게 되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해 하지 않으십니다. 또 한두번도 아니구요.
.....그뿐만이 아니라, 제가 무슨 전시회때문에 구상까지 해오고 거기에 쓸 재료까지 구입을 해왔는데도,
(물론, 그전에 도면으로 선생님께 보여드렸을 때는 괜찮다고 해두시고는, ) 나중에 와서 선생님이 구상해왔다면서 학생들끼리 제비뽑기해서 그걸로 하자는 겁니다. 그것도 제이름으로 낼 작품을..
누가 이글을 보고 별걸 갖고 그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도 마음에 안든 작품이라면 이해하겠지만 , 다른 교수님들은 괜찮다며 한번 시도해보라고 하셨는데, 또 없는돈 쪼개가며 재료까지 구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휴..
말하고 싶었죠 . 제가 구상해온것 하겠습니다. 라고.
나이가 지긋하신 선생님이라 어른한테 대드는 어린애 처럼보고 버릇없다 할까 정말 참고 또 참았습니다.
.....
그렇다고 학원을 옮긴다는건, 더 우스운 일같구요.
무튼, 가장 처음부터 저를 인도해주셨고, 어쩔때보면 참 좋은 선생님이신데.
이럴땐 정말 너무 벗어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라는 방법도 좋지만, 이런거에 대해서 말할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해볼까해서 올립니다.ㅜㅜ..
학원 선생님들이 좀 개방적이셨으면 좋겠어요.물론, 모든 분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고칠점은 고치고..ㅜㅜ...정말괴롭습니다.
선생님을 못 믿겠어요 . 신뢰감도 존경심도 모두 떨어집니다.
하루하루 얼굴 뵐때마다. 반갑지도 않고. 오히려 무슨 말을 꺼내기조차 싫어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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