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쉬는날이라,, 플로리스트에 대해 하루종일 검색하다 원장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 37살의 여자구요.

살림만 하다가 이혼후 생계 유지를 위해 일을 시작한지 3년째 들어갑니다.

무척 내성적인지라.. 혼자 살아가기엔 성격적으로 부딪치는게 넘 많아서

제 벽을 허물기 위해서 의류판매쪽에서만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동안 사람을 대함에 있어 자신감도 생겼고 성격도 외향적으로 많이 변했죠

참 다행이고 선택을 잘 했다 싶을 정도로요..

처음부터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뛰어든 일이라 그런지 일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더군요.

열심히는 하는데,,재미도 없고 욕심이 없으니까 의류쪽에 비젼도 생기지 않아

또 과감하게 일을 접으려고 합니다.

5월 중순이면 일을 그만두는데,,당장 생계도 막막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요.

일에 뛰어들어 파고 들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전 운동외엔 관심분야가 없었는데,, 작년부터 미니화분과 산세베리아를 키우고 부터는

제가 식물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어요

살아있는걸 좋아해서 꽃꽃이도 별루 안 좋아했었거든요.

화분하나 사올때 마다 죽이지 않으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물주는 날짜를 수첩에 적어가며

제 블로그에도 식물에 대한 정보를 올리기 시작하게 됐습니다.

플로리스트..제겐 생소하고, 식물에 관심을 가진것도 불과 얼마 되진 않네요

하지만,, 도전하고 싶구요 매일 보면서 일을 할 수 있다면 마음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감성적으로 직업을 선택하는건  아닌지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일하면서 학원을 다니기엔 학원비가 만만치 안더군요.

3년 과정을 마친후 화훼기능사 자격증을 따야 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아님 자격증반으로 6개월정도 공부하고 꽃꽃이도 배워서 화원에서 일하는게 더 빠를까요.. 

인터넷으로 수강하는건 웬만한 의지로는 힘들것 같아 멀어도 수강을 직접 듣는걸 택하고 싶은데요

경제적으로 좀 어렵다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는게 가장 현명한 길일지..조금 답답하네요

당당하게 홀로서기할  제 모습을 상상하며,, 답글 부탁드릴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