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16기 박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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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상미00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5-01-14 19:12본문
안녕하세요.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16기 박상미입니다.
이제 막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을 시작한 제가 여기에 어떤 글을 남겨야 할지 고민되지만 제가 경험하고 느낀 과정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제가 아는 작은 범위가 아니라 더 심도 있게 전문적으로 발전시키고 배우고 싶다는 추상적인 생각을 갖고 처음 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고 구체적으로 플로리스트는 어떤 것이다 라는 명확한 개념 정의가 된 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배우면 내가 더 넓은 범위에서 이 직업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학원의 FD, FA 과정은 짧은 시간이 아님에도 눈 깜박 할 사이에 모두 지나가 버렸습니다.
각 과정은 모두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과정으로 여러 번의 연습이 반복적으로 필요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기운이 빠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날들은 쉽게 게을러져서 내 안의 두개의 자아가 있는 것처럼 이 게으름과 싸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생각했던 수업 내용과 같이 FD, FA과정은 이론, 실기 모두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이점이 너무 좋았지만 저는 생각보다 나와의 타협을 잘하는 사람으로 어떠한 핑계를 삼아 해야 될 일을 미루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1년 가까이 수업을 받으면서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들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계속 진행하는 것이 나중에 플로리스트로 성장하는 역량을 기르는 일이라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들으며, 저는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내 실력이 올라가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느낌을 한참 동안 받아왔습니다.
아직도 제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학원에서 구성된 필수 통과 과제들을 검사 받으면서 조금은 개선되는 저를 발견하게 되어 기뻤고 더 많이 연습해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힘들고 막막한 과정이 더 찾아오겠지만 이 과정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내가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렇게 생각해 보면 지금의 고생이 미래의 나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저도 역시나 FD, FA과정이 모두 통과되지는 못했으나 앞으로 이 과정을 진행하게 되는 수강생분들이 저와 같은 후회가 없도록 각 과정을 더 빨리 진행하고 많이 연습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을 시작하며, 학원의 모든 과정은 저에게 금전적으로나 정신적, 체력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벅차다고 느끼고 있지만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이거 아니면 안된다 라는 마음으로 다시 노력하고자 합니다.
제 경험들이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주변 없는 저의 수강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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