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없는 면접합격, 검증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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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15회 작성일 23-08-20 16:29본문
✅ 넌 마이스터 시험에 합격 못해, 알잖아...
근데 왜 이렇게 공부를 하니?
포기해... 포기하라니까?
사실 독일 마이스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기대 하지 않았습니다.
짝에게 저 말 듣는 순간 서러운 기분보다 마음속에 '악'이 생겼습니다.
짝이 텔레비전 보거나 술 마시면 나는 무조건 공부했습니다.
실기시험에서 우리 학교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 유학 당시 외로움보다 힘들었던 것은 언어였습니다.
어학원에서 배운 독일어 가지고는,
일상 대화를 이어간다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독일 지방 사투리도 심하거든요.
평생 한국어만 하고 살 거야.
한국 안 떠날 건데 외국어가 필요하겠어?
저도 많이 하던 말이었습니다.
독일에 2년 동안 있으면서 받은 편지 350통 받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받았냐며 놀라는 표정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350통을 받을 정도면 난 얼마나 썼겠니"라는 말.
✅ 어학원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첫 수업,
경제학을 교장선생님이 진행했습니다.
15명 중 학생 중 외국인은 저 혼자,
제 질문 차례가 오자 다행히 아는 단어가 나와 넘어갔습니다.
두 번째 질문, 한국의 화폐는 무엇입니까?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화폐의 독일어는 무엇일까를 생각하지만,
그 어떤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우물 쭈물.
옆자리 애가 설명을 해 주어 답변 하기는 했습니다.
✅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
"저렇게 쉬운 말도 이해 못 하면서 수업을 받을까?"
울며겨자 먹기로 일주일이 지나자 전 결심했습니다.
나 혼자서는 공부를 못하겠구나.라는 생각
겨울 추위보다 공부를 이어가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잠이 들기 전까지 방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처음에 아무도 제 방을 방문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후...
학생들이 하나둘씩 제 방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선 뭐 하고 있니?"
독일 친구들과 친해지기 시작했고,
교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친구들의 도움으로 일상을 보내던 중 하나의 사건이 터집니다.
수업 시간에 이해 못 해서 그 친구한테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뭐라고 하셨어? 설명 좀 해줘? 라고요.
넌 설명해도 몰라, 그냥 넘어가
넌 마이스터 시험에 합격 못해, 알잖아.
근데 왜 이렇게 공부를 하니?
포기해... 포기하라니까?
✅ 사람이 언제 목표가 생기는지 아세요?
어떤 계기가 생겼을 때 마음속에서 목표가 생깁니다.
"악"이 생기고 마음속에 "두고 보자"라는 생각,
"꼭 합격해야지"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짝이 잠들 때까지 먼저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고 있던 술을 마시고 있던,
무엇을 하든 난 공부에만 몰입했습니다.
마귀할멈(짝)이 TV보고 밤 새우면 나는 공부로 밤 새웠습니다.
✅ 마귀할멈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그렇지만 실기 점수에서는 짝을 이겼습니다.
내가 우리 학교 최고 점수 만점을 받았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목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지금 생각해도 독일 시험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계기가 존재하긴 했지만 시작했기에,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과거를 회상할 수도 있습니다.
마귀할멈이 고마워(?) 지는 오늘입니다.
✅ 마이스터(Meister)라는 호칭은 독일에서 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에게 불려지는 호칭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유일한 국제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아시아 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취득해서 동양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 꽃 하는 사람은 많지만, 디자인하는 플로리스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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