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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가 꿈이라면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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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951회 작성일 22-08-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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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가 꿈이라면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로리스트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배우는 사람은 배워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가르치는 사람은 그에 준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나의 꿈은 플로리스트입니다.

그럼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지금까지 준비한 것이 무엇입니까?

또 준비를 갖춘 학생들을 받아서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과연 강사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우리나라 화훼장식의 역사는 외국과 비교를 하였을 경우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일부 계층만이 이용을 했었고, 또한 그 목적이 직업이 아닌 취미를 목적으로 진행해온 교육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라는 것은 사실상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점차적으로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우리나라에서는,

취업을 위한 목적으로 그에 타당한 교육 프로그램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화훼장식하면 학문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사회에서 떠돌아 다니는 분야였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화훼장식 학회도 만들어지고 여러 대학에서 화훼장식 관련 학과도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체계를 잡지 못하게 된 원인은 아무것도 갖추지 않고,

무분별하게 만들어낸 학과 개설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교육자는 없는데 학과는 계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또한 처음부터 화훼장식 학과로 신설이 된 것도 아니고,

원예 관련 학과에서 갑자기 학과명을 화훼장식 관련 학과로 변경하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취업을 하고 싶으면 결국은 다시 사립학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립학원에서 받은 교육이 직접적으로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동안 몇 십 년 동안 교육을 받고,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직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책임질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원예 또는 기타 타 전공을 한 분들이 화훼장식 관련과에서 교육자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원예 전공을 한 후에 화훼장식 관련 학과목을 가르치기 위해서 단기간 동안,

빨리 플로리스트 과정을 마쳐서 강단에서 가르치게 되면서,

학생들은 더욱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인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박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초등학교(6년)-중학교(3년)-고등학교(3년)-학부(4년)-석사(2년)-박사(3년 이상)  최소한 20년은 학교에 몸을 담고 있어야지만,

강단에 설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화훼장식 과목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과연 이렇게 화훼장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동안 경력을 쌓은 분이 몇 분이나 강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단지 경력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최고 고등교육기관에서 가르칠 수 있을 정도의 이론과 실무분야에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분이 몇 분이나 있을까요.?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리본 접기, 포장하기 등 일반 문화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는 수업을 받고,

식물학적인 내용을 모두 무시하고 장미만을 이용해서 둥근 원형 신부 부케를 만드는 것을 배운다라든가,


월요일 구입한 소재를 이용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든 실기수업에 사용을 하고,

같은 소재로 꽃다발도 만들고, 신부 부케도 만들고, 공간장식도 하고,

사회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10년 전에 가르친 내용을 지금도 가르치고,


이렇게 가르치면서 또한 사립학원을 다녀서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을 못 하게 합니다.


또한 취업을 목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학교에서 학생들 수준에 안 맞는 구조적인 작업만을 가르쳐서,

사회 진출 시 이용성이 낮은 수업만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구조적인 작업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수업에는 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조건 가르치고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교육은 학생들한테 유익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순위 되어야 하는 것이 교육자의 자격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체계는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국내에서 외국 플로리스트 과정을 개설해서 학생을 모집해서 가르치는 것이 우리나라의 화훼장식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대안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 선진국에서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기 위해서 교육자의 자격기준을 아주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학력이며 실력 면에서 모두 시험에 통과를 해야지만 강사로서의 자격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받아들여서 도입을 하려고 하지 않고 가장 외면적인 부분만을 받아들여서 시행을 한다면,

그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올까요.


계속적으로 외국이라는 나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종속국의 플로리스트 과정만이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우려는 사람도 마음이 자세가 잘 되어 있어야 겠지만 교육자도 그에 대한 준비를 잘 갖추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몇 년 겨우 배워서 누군가를 가르친다면,

그건 가르치는 사람도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학생들한테 전문가적인 의식을 심어주면서,

교육을 시킬 거라는 것은 기대하기,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플로리스트라고 하면서 장갑 끼고 꽃 장식하는 사람들이 가장 한심하게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손이 안타까우면 다른 직업을 선택을 하지 왜 플로리스트라는 것은 되겠다고 몸부림을 치는지..


또 식물이 그렇게 좋으면 조경을 하지 왜 플로리스트가 되려고 하는 것인지,

더 다양하고 멋진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직업이 조경가인데..,


그리고 꽃 장식을 하면서 웃으면서 하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아니요 웃으면서 꽃을 꽂는 사람들은 남들 열심히 일할 때 본인은 주위 살펴 가면서 놀고,

눈치 살피면서 게으르게 일하고 있는 사람만이 미소 지으며 작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성격 좋은 사람도 그 힘든 일을 하면서 웃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그 일을 마무리를 했을 때 웃을 수 있는 직업이 우리 직업인 것입니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원예분야, 미학 분야, 경영 분야를 모두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 번 언급을 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교육에 대해서 아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이 세 분야를 모두 배우면 되는구나" 라고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이 6개월 과정, 3개월 과정만 하려고 마음을 먹고,

엄청나게 마음을 먹고 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2년제, 4년제, 석사과정의 각 분야별로 교육과목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이 미학 부분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교육과목을 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기 위해서 모든 각 분야를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키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2년제 대학은 더군다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2년밖에 안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더욱 더 어렵고 4년제 대학도 교양과목에서부터 전공과목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과목들을 모두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그럼 일반 학원은 어떠할까요

일반 학원은 일단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양과목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교양과목이 없고 오로지 플로리스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그에 관련된 과목만을 가르친다고 해도 3년도 빠듯한 교육 기간입니다.


결론적으로 3년이라는 기간도 투자할 자신이 없고,

최소한 3년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어디 가서 플로리스트라는 말은 하고 다닌다는 것 그 자체가 민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플로리스트가 알아야 하는 그 모든 지식들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절화 종류만 하더라도 최소한 몇 백가지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분화 식물만 하더라도 몇 백가지가 되고,

절화뿐만 아니라 조화, 건조화 등 이 모든 식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식물에 대해서 안다라는 것은 그 분류, 관리, 재배, 방제법 등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지금 꽃 도매시장에서 돈을 주고 꽃을 구입하는 것을 그 식물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빨리 그냥 배워서 사회에서 돈을 버는 것을 주 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그렇게 시작한 사람은 배운 시간만큼 밖에  일을 못할 것입니다.


그렇게 단시간에 배워서 단기간에 일을 하고 그만 둘 것이면 다른 일을 차라리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기술을 익히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우리나라의 플로리스트 과정도 그렇습니다.


1)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플로리스트 과정과


2) 기능인을 위한 교육과정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화훼장식기능사 과정, 국가지원의 교육과정, 일부 사회교육원 과 문화센터의 교육과정 등이 이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기능인 양성과정을 마친 후에는 전문가로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말 그대로 단순 기능 작업에 대한 기술만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플로리스트 과정을 지금 배우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플로리스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로서의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으면 그 길을 가야 하고,

단순 기능직으로 활동을 하고 싶으면 그 길을 가면 됩니다.


단순 기능인을 위한 교육을 받으면서 전문인이 되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욕심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플로리스트들을 많이 요구하게 된 것은,

예전과는 달리 일반인들이 단순한 목적으로 꽃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안목을 가지고, 또한 식물에 대한 지식을 갖기를 바라고,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꽃에 대한 수요가 증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수요자의 수준은 높아가고 있는데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갈수록 수준 낮고 쉬운 교육만을 찾아다닙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성공시키고 싶으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높게 책정을 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과정을 꿈으로 설정을 하면 그건 꿈이 아닙니다.

단지 꿈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 뿐입니다.


꿈이라는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가지면서

"내 형편에, 내 주제에, 어떻게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겠어. 그냥 꿈일 뿐이지"

이 말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내 형편에, 내 주제에, 실현하게 된다면,

그건 진짜 피나는 노력의 힘으로 얻어낸 결실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낸 꿈을 평생 동안 간직하고 싶어 합니다.


왜냐면 너무나 힘들게 얻은 것이기 때문에..


말은 꿈이면서 행동은 경험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한 번 해 볼까 로 시작했다가,

아니다 싶어 그냥 또 쉽게 그만두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꿈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살죠.


죽었다 깨어나도 평생 동안 이룰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꿈으로 만드십시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피나는 노력을 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그리고 평생 동안 내가 지킬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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