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린인테리어의 일반적인 배경

역사를 뒤돌아 보면 인테리어는 생활에 필요에 의해 발생되었으며, 인류 문명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그 기능과 영역이 확대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각 문명은 종족별로 선과 악, 미와 추함에 대해 각각의 상이한 기준을 갖고 있었으며, 후세에 그 자취를 선명하게 전하고 있다.

목적에 따라 상업적인 장식과 비상업적인 장식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1)상업적인 장식의 시작은 물물거래를 기점으로 한 상거래의 발달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원시적인 형태의 노천시장이 정기적 시장으로 형태를 갖추게 되자 제반 기상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서 건축적 상업공간이 나타났다.

한편 2) 비상업적인 장식의 발생 및 발전을 보면 전쟁이나 조공, 또는 거래에 의해 수집된 수많은 물품들을 진열하기 위해 과거의 귀족과 왕실들은 이들을 진열, 전시하기 위한 사적인 공간을 확보했었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현대의 자료관, 박물관, 미술관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2. 그린인테리어의 의미와 범위

인테리어라는 개념은 인간이 생활하는 실내공간을 보다 아름답고 능률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창조하는 디자인 행위 일체를 말한다. 따라서 건물의 내부공간을 생활 목적에 따라 사용하기 쉽고 안락한 분위기의 공가니 되도록 물리적, 환경적, 기능적, 정서적 제 조건이 고려된 독창적, 합리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다.

그린인테리어는 이런 공간을 다양한 식물을 주소재로 하여 미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말한다.

실내인테리어는 인간의 생활이 추구되는 모든 공간을 포함한다. 따라서 순순한 실내공간 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연결공간, 실내공간의 연장된 외부공간까지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공간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특별한 곳으로서 신중하게 그리고 세심한 계획과 설계를 통해 표현해 주어야 한다. 공간을 지니지 않는 장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각적 공간이란 눈에 보이거나 아니면 느껴지는 공간으로서, 여기에는 거울에 비친 공간이나 투명창이나 투명벽 너머로 보이는 공간도 이에 포함된다.

과거에는 공간을 입체적 형태를 단순히 둘러쌈으로써 생기는 부산물 정도로 취급했다. 오늘날 공간은 하나의 구조물에서 올바른 의미성과 중요성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실내 공간을 계획한다는 것은 공간과 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연관짓는 것이다. 즉 주변환경과의 연관 속에서 그 행위를 효과적으로 실행함으로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의 한 분야로서 발전하고 있다.

어떤 대상물(상품, 작품, 정보물 등)을 각각의 목적에 따라 주제를 설정하고, 조명, 색채, 음향, 소도구 등 디자인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어떤 공간(상점, 전시관, 박물관 등) 에 효과적으로 장식함으로서 대상인(고객, 관람객, 감상자 등) 에게 의도(판매, 정보 전달)를 전달시키고자 하는 디자인의 한 분야이다.

이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기까지 디자이너들이 해야 할 기능을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대상자의 요구와 선호도에 바탕을 두고 기능적 요구사항, 분위기, 실내 비치의 목적을 분석한다.

 ② 조화있는 색채계획을 고안하고 가구와 액세서리의 배치를 보여주는 방의 평면도를 그린다.

 ③ 견적 산출 및 소요 재료 양의 산출, 그리고 고객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고객에게 도면을 제시한다.

 ④ 가구, 조명기구, 그림과 같은 장식적이거나 기능적인 재료 및 액세서리를 고르고 매입한다.

 ⑤ 그 장식 계획에 맞는 비품을 새로이 만들기 위한 독창적 디자인을 한다.

인테리어는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것은 창조적이어야 하며, 상상력과 다양함이 있어야 한다. 2차원과 3차원적 기교에 익숙해야 하며 색채, 형태, 동감, 조명,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의도된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철저한 시간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항상 새로운 개념과 산뜻한 구성을 추구해야 한다.

공간연출은 우리의 생활 문화를 조성하는 한 분야이다. 따라서 건전한 산업 경제의 산물인 공간연출은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항상 즐거운 자극이 될 수 있어야 하며, 쾌적하고 미적인 환경의 조성에 한 몫을 할 수 있어야 하겠다.

공간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이미지나 테마는 어떻게 그 테마가 사람들한테 전달되는지, 어떻게 느껴지는지, 그것에 의해 어떤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지나 테마는 너무 추상적이거나 구체적이면 효과가 없고 재미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리 아름답고 예술적이어도 판매에 공헌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는 실패이다.

예술성을 띄고 있으나 예술은 아닌 것이다. 또 개인의 취미, 취향에 의해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항상 전체적인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신선한 감동과 설득력 있는 장식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있어서 계절감이나 계절에 맞는 색은 어느 정도 공감하고 표현하기도 쉬워, 시즌장식은 가장 기본적인 아이디어이다.

현대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그린인테리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린인테리어를 위해서 식물선정방법이나 위치 선정에 관한 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은 여러부분에 있어서 잘못되게 절전달되고 있는 부분들도 없지 않아 많다.

식물을 사용하여 공간에 배치한다는 것은 그 식물의 정확한 생태적인 특징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식물은 각각원산지가 다르므로  특성에 맞게 배치하는 방법도 다르므로 정확한 정보하에 식물을 선택하여 배치하여야 한다.  :  식물의 광 요구량,  온도, 습도의 요구량에 따른 배치방법이다. 각 식물의 특성을 살리고 그 식물의 최적화 기준을 마련하여 배치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또한 식물의 형태에 따른 배치방법도 다양하다. 인테리어를 위해 사용하는 모든 재료가 각각의 형태와 다양한 재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식물도 독특한 특징적 형태를 가지고 잇다. 그러므로 이의 특징을 잘 고려하여 식물의 색상이나 잎의 형태, 크기, 부피등을 고려하여 배치해야 한다.

식물을 선택이 되면 이 식물을 위한 용기를 선택해야 하며  용기의 디자인, 크기, 그리고 기타 다양한 타 인테리어 요건들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배치하여 한다.

당연히 목적에 맞는 장소선정도 중요하며 그 장소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식물을 적절하게 배치하여야 한다.  사무실, 호텔, 백화점, 레스토랑 또는 집안에 그린인테리어를 접목하고자 할때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잘 분석하여 그에맞는 특성을 고려하여 배치해야 한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이 그린인테리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며 그린인테리어를 위해서는 공간분석에서 부터 식물에 관한 모든 부분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