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의 신부부케
페이지 정보
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6,243회 작성일 06-01-25 19:29본문
100년간의 신부부케
(ONE HUNDRED YEARS OF BRIDAL BOUQUET)
글 문현선(Floristmeisterin)
작품개요
현시대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의 꽃 예술은 그 당시의 정서를 풍성히 하고
인간의 주변을 애워싸고 있는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 속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사회적인 도덕성을 중요시하여
생활 속에서의 인간의 감성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성과 감성을 적절하게 균형을 바로 잡아
우리생활에 윤택한 감정의 안정을 유지하며
꽃과 가까이 생활하는 습성을 갖는 정신을 지닌 예술로서
우리 주변의 공간과 삶의 근본이 되는 최대의 예술이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식물을 보면서 그 순진함과 소박함, 겸허함
그 외에 모든 감정을 느낀 그대로 예술로서
승화시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것을 우리는 디자인 한다고 말한다.
신부부케는 가장 신성한 예술작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두 남녀가 만나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는 성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이 신부부케는 각 시대별로 다양한 형태로,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식물소재를 선택하여 신랑, 신부한테 전달되어 왔다.
신부부케에는 “ 나쁜 것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한다” 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 이 신부부케가 너무 상업적으로 사용이 되면서
그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부부케의 역사적인 배경을 뒤돌아보면서
오늘날에 사용되고 있는 신부부케의 형태, 색, 재료, 디자인적 요소, 원리 등을 분석해봄으로써
그 의미를 다시 되돌리는데 한 역할을 하기 위해 그동안의 변천사를 정리해보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였다.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신부부케의 다양한 디자인, 기법, 무한한 재료를 선보이면서
단순한 상업적인 물건이 아닌 가장 의미있는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며
한 작품 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가장 기본적인 라운드형에서부터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제작이 되었으며 일부작품에 사용된 기법들은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도 사용가능한 기법들이다. 일반적으로 신부부케라고 하면 식물학적인 소재들만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천, 종이, 구슬, 국수, 알루미늄, 동파이프, 곡식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식물과의 조화로움을 표현하였다.
Bridal Bouquet 의미
중세시대에 남자들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구애를 하기 위해 야생화를 꺾어서 다발을 만들어 선물을 하였으며 결혼 승낙의 표시로 부케 중에서 한 송이를 빼서 남성의 가슴에 꽂아주었던 것이 신부부케와 부토니아의 유래라 할 수 있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관습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고대이집트시대에는 권력의 상징으로 부케를 사용하였으며 왕과 왕비는 파피루스, 부들 등을 끈으로 묶어 부케를 만들어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이 부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서양식의 웨딩문화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신부부케를 사용하게 된 시기는 대략 1890경으로 볼 수 있다.
Bouquet를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꽃꽂이의 기본화형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Bouquet의 화형에는 원형(round), 삼각형(triangular), T-자형(T-style) 등 어떤 형태적인 것을 위주로 한 미국식 Bouquet를 받아들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 조형적인 형을 위주로 한 미국식과는 달리 형보다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시켰거나 식물의 생리, 생태를 그대로 반영시킨 유럽식 화형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Bridal Bouquet 역사
고대 이집트 (기원전4,300)
상류사회에서는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들한테 신부부케 등을 만들게 하였으며 축제 때 여성들은 꽃 목걸이와 연꽃으로 만든 머리띠를 착용하였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변의 다양한 갈대, 골풀, 월계수, 백합, 올리브 및 수련 등을 조화시켜 꽃목걸이, 화관, 꽃줄, 꽃다발 등을 장신구로 삼았다
고대 그리스(기원전 800~150)
축제일에는 주로 화환을 사용하였으며 신에게 충성심을 표현했다. 축제 때에는 튀로스 지팡이를 만들어 가지고 다녔으며, 그리스인들은 꽃을 승리자의 영혼에도 바쳤으며, 아이리스는 저승사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상징의 꽃으로 사용하였다.
로마시대(기원전 400 ~기원후 400)
호화스러웠던 이 시대에는 화환이나 화관은 아주 정교하고 장엄하게 하였다. 이때 신부가 머리에 꽃이나 풀줄기로 장식한 것이 결혼식에 꽃을 사용한 기원이 되었고, 로마인들은 손님과 망자들을 위해 꽃 장식품을 사용하였고 링 모양의 꽃 장식을 사용하였다.
고딕1200년대
유럽에서는 그리스도교의 보급으로 꽃은 전부 종교적인 사상에 기초해서 생각되어지기 시작을 하였으며, 흰 백합은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꽃으로 사용이 되었으며, 튜울립은 기원, 올리브는 평화 등의 의미로 사용된 것도 하나의 종교적인 상징물로 사용이 되었음을 볼 수 잇다.
.
르네상스(1400~1600)
아름답게 조각한 화환이나 화관을 건축물의 장식에 적용하였으며 이를 모방하여 화환이나 화관으로 천장이나 벽을 장식하게 되었다. 꽃, 상록수, 과일 등을 이용해서 완전히 둥근 형태로 꼼꼼하게 하는 형태의 꽃다발이 유행하였다.
바로크시대(1600~1700)
기하학적인 선을 통해서 그 특징이 강조되는 새로운 장식형태가 생겨났다 . 바로크라는 의미는 17세기 궁중문화에서 생긴 과장된 예술을 말하며 색조는 다채롭고 온화한 색이 혼합되어 있어 우아함이 넘쳐흐른다
로코코시대(1715~1774)
루이 14세의 화려함과 사치성을 감추고 친근함과 밝은 색의 분위기였다. 양식은 경쾌한 스타일로 바뀌었으나 아름다운 기품으로 파란색과 자주색을 많이 사용하였다.
1756년
이 시대부터 모든 꽃 장식이 흰색이 주류가 되어 화이트웨딩이 시작되었으며 단지 부유층에서 화려한 파티에 장미나 히야신스 등을 이용하여 화려하고 풍성하게 꽂았다.
로맨틱시대(1830~1890)
작은 꽃다발이 유행되었으며 율동에 꽃을 사용하였고 꽃말이 성행하였다. 이 시기에도 역시 꽃을 풍성하게 꽂았고 로멘틱한 색상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소재로는 후리지아, 팬지, 등이 많이 주로 쓰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플로리스트 라는 직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850년- 1870년
라운드형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기이며 흰색의 꽃들을 중앙에 원으로 장식하고 그 주위를 관엽식물로 둘러싸는 라운드형의 비더마이어 부케가 이때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1880년- 1890년
웨딩 부케에 여러 가지 양란이나 장미, 치자꽃, 오렌지 등이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꽃들이 가진 독특한 형태와 향내와 색감에 의해 결정되었다.
1890년
이 시대부터 모방에서 창조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공간처리 된 꽃꽂이가 유행되었으며 다양한 꽃이 사용되었고 벚꽃, 사과나무 등이 꽃꽂이의 주지가 되어 장식에 사용되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식탁장식, 하트형 헌화와 부케가 점점 유행되면서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생활이 풍족해지면서 신부화의 스타일도 호화로워졌다.
1920년-1930년대
윤곽이 뚜렷하고 추상적인 이미지의 꽃과 관엽식물을 사용하였으며, 세계대전 중에는 전통적인 스타일이 다시 성행되었다. 기본화형이 원형, 직선형, 수직형 등 기하학적인 형태에서 만들어졌다.
1990년대
우리나라의 결혼식은 예로부터 중요한 의식으로 행해져 왔다. 1980년대에 들어 신부화의 화형이며 소재가 다양해지기 시작하면서 원형 위주의 형태에서 폭포형 등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장미나 양란위주의 소재에서 백합, 후리지아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신부화가 우리나라에 완전히 정착되면서 1990년대에 들어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신부화를 요구하기 시작하여 여러나라의 신부화를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Bridal Bouquet 테크닉
- Natural Stem
- Taped
- Cotton Wadding
- Splinted
- English Technique
- Moss Technique
- Glued
BRIDAL BOUQUET 형태
한국에서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Bouquet의 화형에는 원형(round), 삼각형(triangular), T-자형(T-style) 등 어떤 형태적인 것을 위주로 한 미국식 Bouquet를 받아들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 조형적인 형을 위주로 한 미국식과는 달리 형보다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시켰거나 식물의 생리, 생태를 그대로 반영시킨 유럽식 화형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 Biedermeier Style Bridal Bouquet
- Round Bridal Bouquet
- American-Style Bridal Bouquet
- Crescent Shape
- Waterfall
- Formal Linear Bridal Bouquet
- Structured Bridal Bouquet
- Decorative Asymmetrical Bridal Bouquet
- Experimental Bridal Bouquet
- Bridal Scept
- Bracelet
- Ellipsoid Bridal Bouquet
- Bridal Roll
- Cascades Bridal Bouquet
- Art Nouveau Bridal Array
- Ornamental Bridal Bouquet
- Magic Bowl
- Cornet d’amour
- Flowing Duel Bridal Bouquet
- Round Bouquet in Construction –Flowing Down at One Side
- Yo-Yo Bridal Posy
- Bridal Bouquet Cone
- Bridal Ring
- Cirular Bouquet
- Bridal Ribbon
- Bridal Trai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