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MBC 라디오제작부 (플로리스트소개-인터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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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5,861회 작성일 06-04-05 14:32본문
수신 :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문현선 선생님
발신 : 춘천MBC 라디오제작부
#프로그램 명- "라디오 매거진" (주파수-AM 774Khz / FM 92.3Mhz)
#방송일시- 3/29(수) 18:10-19:00
#진행- 아나운서 이석용
#인터뷰시간: 7분
- 안녕하세요.
- 우선, 플로리스트란 직업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간단하게 소개를 하게 된다면
식물을 주 재료로 하여 실내 또는 실외 공간을 미학적으로 데코레이션을 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코레이션 사용되는 식물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식물뿐만 아니라 건조시켜 만든 드라이플라워 또는 천 이나 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조화도 모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언제, 어떻게 생겨난 직업인가요?
꽃꽂이라는 취미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약 100년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분야이지만 플로리스트라는 정식직업명으로 실질적으로 현실에 맞는 직업으로 인식이 되서 알려지기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부터라고 정확하게 년도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급속하게 국내에 외국과정이 들어오면서 직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1990년도 초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국내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분들은 얼마나 되시죠?
90년대 초반에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소개가 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숫자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국내, 외 플로리스트자격증을 취득하신 후에 활동을 하신 분들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약 1000여 명정도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분들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가요?
2000년도에 들어오면서 많은 분들이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아시게 된 것 같고
그러면서 또한 일반인들도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여러분야에서 식물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직원채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원예관련직종에서 저의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일반인들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장점 때문에 더욱더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플라워샵을 전문적이면서고 고급스럽운 부위기로 운영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급속하게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으며 예전에는 외부업체에서 호텔내의 장식으리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호텔에서 하나의 마케팅으로 플라워샵을 광고를 많이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플로리스트가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꽃이라는 것이 인테리어나 이벤트 등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과 적절한 하모니를 이루면서 복합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요리나 결혼식 등의 각종 의례, 행사 등에 꽃은 빠지질 않습니다. 이런 꽃과 식물을 이용하여 소품과 조화를 시키는 것이 플로리스트가 할 수 있는 일이구요 물론 유행과 트랜드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륻 들면 레스토랑, 카페 등을 장식을 하게 되고 로비 등에 꽃장식뿐만 아니라 크게는 정원을 제작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상업적인 부분으로 활동을 하실려는 분들은 플라워샵을 통해 여러분야에서 활동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게 되면 호텔, 백화점, 또는 일반 회사의 디자인 부서로 실장 또는 메니져 급으로 활동을 하시게 됩니다.
- 현재 플로리스트 교육기관은 어디가 있나요?
전문 플로리스트 과정은 아니지만 여러기관에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대학기관, 대학 사설 사회교육원, 개인사설학원등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실적인 직업교육과 가장 근접한 교육은 아직까지는 개인사설학원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다양한 재료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무경험과 같이 병행을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 교육과정은 어떻게 되죠?
가장 기초과정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전문가 과정인 플로리스트 과정까지는 약 2년반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식물을 주재료로 하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직업이므로 식물의 종류, 분류, 생태, 재배법 등을 배우는 원예학에서부터 시작하여 공간장식학, 색채학, 재료학등을 배우고 마지막에는 경영적인 부분도 주요하기 때문에 경영, 경제학 등을 배우게 됩니다.
- 꼭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국내국가고시자격증이 2004년도 만들어져서 지금 현재 많은 분들이 이 시험에 응시를 하셔서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이 자격증이 만들어진 지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격증을 가지고 실무적으로 활동을 하신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지적으로 아직은 자격증여부에 따라 취업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 분야는 자격증의 여부보다는 실무적인 부분에 적응할 수 있는 실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자격증여부에 따라 미취업이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 외국자격증이 들어와서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외국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력이 그에 준하지 않으면 취업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활동하다 보면 어려운 점들도 있겠죠? 대개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식물 중에서도 살아있는 생화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식물의 생명력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고려를 한 상태에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공간을 장식을 하고 나서 그 식물이 오랫동안 유지되지 못하면 다시 재작업을 하거나 환불요청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의 소재를 잘 선택하여 오랫동안 가꾸면서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하므로 이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재료가 좋아야 꽃은 영구성을 갖고 계속 살아있는 것이 아니고 곧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적시에 쓰지 못하면 버리게 됩니다.
생각외로 작업의 노동량이 많으며 시간때도 불규칙하여 어려움점이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백화점 문이 닫혀있는 보통은 밤 10시부터 작업을 하여 그 다음날 새벽 6-7시까지 해야하므로 작업시간 때문에 힘든 경우도 많이 있고
디스플레이를 하다보면 오브젯이나 어떤 선반들을 많이 필요하므로 이런 배치나 이동에 있어서 어려운 점도 발생이 됩니다.
- 특히 플로리스트로서 이 것만큼은 꼭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식물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식물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식물생명력의 존업성에 대해서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처음부터 예술성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점차적으로 식물이라는 재료를 분석하면서 그 안에서 미학이 만들어지므로 점차적으로 예술성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또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꽃만 가지고 작업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종합예술성을 갖춰야 합니다.
식물을 위주로 하는 일이므로 식물 볼 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여러분야를 복합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구요
손재주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이 손재주도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오랜 시간을 가지고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하는 직업이르모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일은 언제나 염두해 두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생활 수준의 향상과 함께 꽃을 필요로 하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안정된 수입과 매력있는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플로리스트는 단순히 꽃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 뿐 아니라 꽃 장식품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꽃의 재배, 유통, 소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기술과 미적 감각은 기본이고 식물의 학명과 꽃의 종류, 꽃말 등 폭넓은 원예지식도 요구됩니다.
- 앞으로의 직업 전망은 어떤가요?
생활수준이 점차 향상되면서 꽃의 이용도도 높아지고 있으며, 식물과 관련된 분야뿐만 아니라 그외의 여러분야에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찾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잇는 직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증 자격제도와 플로리스트 교육 과정도 활성화 되고 있어 전문직종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기초교육을 마친 후에 경력을 쌓은 후 플라워샵을 경영하거나 어느 기업체에 취업을 해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신부의 웨딩부케, 행사장의 웨딩홀 장식 , 매장의 디스플레이, 식당이나 카페 등의 장식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 예술적인 작업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는 만능 플로리스트를 원하기 때문에 꽃만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경영, 공간학 적인 부분도 더불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 플로리스트만이 가진 직업의 매력은요?
모든 사람들한테 미소를 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식물 중에는 아름다움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지만 식물이라는 존재를 보고 슬퍼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좋은 날 슬픈날 에 항상 찾게 되는 존재를 다루는 직업이라는 점은 어떻게 보면 축복 받은 직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외부적으로는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지다보니 많은 분들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그렇지만 식물이라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을 해서 디자인을 하는 직업이므로 많은 어려움과 오랜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을 하시기 전에 미학을 보여주는 직업만큼 어려움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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