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한테는 어떤 대상을 그림으로 표현을 한다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표현방법이다.
특히 플로리스트에 있어서는 식물을 그린다는 것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그 식물의 독특한 이미지를 분석하여 거의 똑 같은 모양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식물들을 표현하는 것은 이 식물들을 작품화 하였을 때 정확하게 그 작품의 분위기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무궁화를 그리고자 한다면 무궁화의 꽃잎은 몇 장이며 꽃잎의 끝은 어떻게 생겼는지를 먼저 분석을 해야 하며, 여러종류의 식물을 선택해서 화병꽃꽂이를 하려고 한다면 어울리는 화병을 선택해서 비율에 맞게는 그려야 하는 것이다.
플로리스트들은 꽃다발, 신부장식, 장례식 장식, 식물심기, 공간장식 등 모든 부분에 미학적으로 표현을 하는 직업이므로 절화, 절지, 절엽 의 많은 식물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며 이 식물들을 조화롭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먼저 배운 내용을 작품으로 표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이 머리 속에서 구상을 통해 실질적으로 표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실제로 만들어진 작품이 비율, 색상, 질감, 분위기 등이 모두 맞아야 하는 것처럼 그림으로 표현을 할 때에도 이 모든 조건들이 맞아야 하는 것이다.
꽃다발을 만들기 전에 어떤 소재로 어느 장소에 둘것인가를 먼저 구상하고 구상한 직품을 어느정도 표현을 하고 실질적으로 재료를 구입하고 만들어낸 작품에서는 거의 완벽함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작품들을 표현을 한 후 우리는 정면도와 측면도등을 통해서 본격적인 설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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