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문현선 교수님^^

작년 1학기때 디자인론 수업을 받았던 삼육대 학생입니다.

당시 넘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정말 인상깊었었는데,

플라워장식이 전공이신줄을 오늘 첨 알았어요...그땐 왜 한마디 말씀도 없으셨어요??

아님 제가 수업시간에 졸았나봐여....ㅋㅋㅋ아니구요,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학점은 만족스럴만큼 받았던걸루 기억하구요....ㅋㅋㅋ

현재 여름 후기 졸업을 하고 진로을 결정하던 중에

인터넷상에서 교수님 홈페이지를 우연히 접하고 넘 반갑던 차에 글올려보아요...ㅋㅋ

며칠전만해도 한달간 유럽배낭여행을 하고 와서 아직까진 정신 없지만,

한국에 오자마자 백수란 현실을 외면하기가 썩 쉽지 않더라구요,

넋두리가 넘 길었죠~~ㅋㅋㅋ

학교다닐때는 화훼장식분야랑 조경분야를 반반씩 배워서 솔찍히 어느쪽에 더 소질이 있는줄은 모르겠습니다.

또 제가 원래 전공이 환경원예디자인이 아녔고 중국어과였는데, 이쪽에 관심이 있어서 편입을 했었거든요,

근데도 학교에서 워낙 장식분야를 적게 다루다 보니, 본의아니게 제가 화훼수업을 받았어도 부족함이 많은거 같아요. 당시 학원다닐 형편도 못 됐고 아마 동기들에 비해 좀 쳐진단 느낌이 듭니다.

늦게나마 졸업하고나서 다시 시작한단 기분으로 학원을 등록하고 싶은데, 지금 등록해도 될까요??

아님 담달에 수강해야 할까요??자격증을 꼭 따야한다는건 아니지만 화훼장식기사라도 있어야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거 같아서요.ㅋㅋ 솔찍히 저는 짧은 시간안에 뭘 이뤄야지 그런맘은 없지만 한국실정이 제맘을 조급하게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졸업을 했더니 정말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플라워샵쪽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학원을 다녀야지

실력도 생기고, 복습도 하고, 또 학원비도 마련할 수 있을것 같아요,

혹시 이곳 아카데미와 플라워샵이 연계되어

학원수강과 학원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을까요?

제가 알아본 플라워샵이 있긴한데, 시간이 학원수강시간과 약간 안맞아서

알바구하기도 난해합니다....ㅜㅜ

아님 일반 직장을 구하고 저녁타임에 학원을 등록해야 되는데, 그럼 넘 진도가 안나가겠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정말 교수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암튼 긴글을 쓰긴 했지만, 교수님 넘 멋져요~!!

이런 플라워 아카데미를 운영하시고 계신줄 몰랐습니다...

틈틈히 강의도 하시면서.....못난 제자 좀 구원해주세요~~~ㅋㅋㅋ

제가 할줄아는건 없지만 성격하난 정말 좋기로 소문났거든요...농담이구요,

답글 부탁드릴께요~~

그럼 안녕히...좋은하루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