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3살 주부입니다.
어릴적부터 꽃을 좋아해서 꿈이 꽃집아가씨였습니다.
20대 졸업후 부동산 학원상담실장 병원약제팀등에서 일하다 지금의남편을 만나서 30살에 걸혼했습니다.

결혼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싶어 3년정도 공무원공부를 하다보니 지금의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공무원을 포기하고 이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무엇인지 즐겁게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런일을 해야겠다 라는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주변에 축하할일이 있으면 꽃시장가서 꽃을사다가 꽃바구니,꽃다발들을 만들어 선물하곤 했습니다.
따로 배운적없이 책과 동영상들을 보면서요.
컨디셔닝부터 완성까지 몇시간이 걸리든 새벽이든 상관없이 집중하게되고 모양을잡으려고 노력하고 고안라고 그런시간들이 참좋았습니다.

선물할때마다 주변반응들도 좋았습니다.
꽃이 사람들을 웃게하는구나 행복하게하는구나.
그런일을 하고싶다라는 생각에 플로리스트에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와중 문현선아카데미에 대하 알게되었고 대표님글들이 제가슴이 너무와닿았습니다.
저는 대표님이 비판하시는 그저 흔한 꽃집창업자가 되어 좋아하는꽃을 만들고 팔릴지 안팔릴지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려한것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삶을 아주당당하게 멋있게 살고싶고 대표님같은 아주멋있는 플로리스트가 되고싶습니다.
그런데 2년넘는 과정을 거치면 36-37살에 취업을 해야하는데...
제게는 100세시대 어린나이라 하지만 과연 채용회사들에서도 이를받아줄지 의문입니다.

너무늦게 시작하는것은 아닌지 또 주부로써 책임져야하는 부분들(임신,가정)을 병행해갈수있는 직업인지 궁금합니다.
후기를보아도 임신을 준비해야하는 30대중반의 여성들은 없어서요...
그런것들을 포기하고 제인생을 살아야겠다 싶지만 현실은 쉽지않으니까요...
빠듯하게 생활하는주부라서 비용적인 부분도 궁금합니다.
할부는되는지....혹 1단계거치고 돈을구할때까지 2단계를 미룰수있는지...
3단계는 실전이라고 상담글에서 봤는데 그때 돈을 벌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수강종료후 취업을하게되면 평균연봉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취업이안될수도 있는지 그럼 취업에 도움을 주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저의선택이 저혼자만의 책임이아닌 저희가정에 돌아오기에 실질적인부분들이 많이궁금합니다.
너무 터무니없는 글일지몰라도..대표님 글들보며 마음이 동하여 두서없이 글을써내려갔습니다.
저의 이런행보를 멈춰야할지 아님 나아가도 될지 선택할수있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고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