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11기 차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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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인 댓글 0건 조회 2,173회 작성일 19-10-11 00:02본문
안녕하세요!
한국 플로리스트 11기 과정을 듣고 있는 차영인입니다.
학원을 입학하기 전에 그리고 1단계 2단계 과정을
들으면서 힘들 때 마다 선배분들이 써놓으신
수강후기 게시판을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1단계와 2단계 과정을 들으면서 내가 3단계에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했는데, 그때마다
수강후기 게시판을 보며 앞서 갔던 선배님들도 나와 같은 과정을 겪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버텼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녔습니다. 매일 일상을 반복하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30대가 지나가고 40대 50대가
되었을 때 나는 어떤 경쟁력을 가지게 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만약 회사를 나오게 되었을 경우 나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가진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취미반으로 플라워클래스를 들었고,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저 역시도 문현선 선생님의 블로그를 읽게 되었습니다. 학원 상담을 오기 전에 블로그 칼럼 내용을 60% 이상 읽고 오라는
문구를 보고 출퇴근 시간에 선생님 칼럼을 열심히 읽은 후 상담을 하고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1단계 2단계 과정을 수강하면서
선생님은 정말 엄하게 그리고 제대로 가르쳐주시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단계 작품은 통과를 받을
때까지 계속 연습을 해야 하는데요. 선생님은 한 작품 한 작품 꼼꼼하게 검사해주시고 통과를 절대로 그냥
주지 않으십니다. 1단계를 들으며 통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무척 초조했습니다. 이 작품들을 다 통과 받을 수 있기는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 통과를 받고 나서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1단계 수업은 생화로만 진행했다면 2단계부터는
생화뿐만 아니라 건조화, 조화와 그리고 다양한 인공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게 되고 포트폴리오 작품을
만들고 촬영하고 편집까지 끝내게 됩니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창의작품을 진행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동시에
매 수업시간 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3단계는 이제 시작했는데,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뿐이지만 다음 수업시간까지 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앞으로 아르바이트와 수업을 병행하면 더 바빠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학원을 다니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시간을 헛되게 쓰면 안되겠다’입니다.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할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선생님의 수업과정은 저를 게으름과 싸우게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시간을
써 왔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통과가 될 때까지 해야 하는 작품검사들 그리고 창의작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품계획서를 쓰고 수정하고 또 다시 수정하고 했던 시간들이 그 당시에는 무척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결국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은 지금 보다 더 힘들겠지만 이 과정을 마치면 지금 보다 더 단단해진 제가 있을 거라고 믿으며 버텨보려합니다.
구구절절 쓰다 보니 마무리가 저에게 쓰는 다짐 같은 글이 되었는데요.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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