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6기 곽 아 영 (Kwack A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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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onHyunSun 댓글 0건 조회 2,731회 작성일 18-09-07 13:17본문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6기 곽 아 영 (Kwack A Young)
꽃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세계공용어 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꽃이 가진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고,
각기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의 감성도 비슷하니까요.
그렇기에 앞으로 제가 활동하게 될 무대 역시 전 세계가 될 것입니다.
자유로운 성향을 가진 제게 무한한 무대가 펼쳐져 있다는 점만으로도
스스로에겐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모릅니다.
평생을 같은 사무실, 같은 직장 동료들이 아닌
활력 넘치는 뉴욕으로도 갔다가, 아름다운 하와이로도 갈 수 있고,
낭만적인 파리에 가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으니까요.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 다양한 문화는 분명 저를 더 발전시키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서든 신나고 자유롭게 일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꾹 참고 한국 플로리스트 수업을 견디며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칠흑같이 어둡고 긴 터널이었지만 돌이켜보면 매 순간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기만 합니다.
작은 나라, 작은 체구, 그리고 유난히 작은 손을 가진 한국인 여성이지만
꽃을 다루는 세계에서 만큼은 아무도 저를 작게 볼 수 없도록 정말 신나게 일해보려 합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의미는 이제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배워온 이 느낌을 잘 간직해 ‘신나게’ 일하다 보면 정말 인생이 즐거워 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 목표가 그것입니다.
성공 보다는 신나는 인생,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이요.
이제 시작이지만 내일이, 몇 년 후, 몇십 년 후가 사실 너무 기대 됩니다.
자유로운 내가 또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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